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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오키나와 수족관 식당(미우새)

이다겸 기자
2025-12-07 2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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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오키나와 오키나와 수족관 식당(미우새)

엄마들이 아들들을 떼어놓고 힐링 여행을 떠나는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오키나와 수족관 맛집을 방문한다.

7일 방영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MC 서장훈과 탁재훈이 ‘미우새’ 엄마들을 모시고 오키나와로 여행을 출발한다. 김희철, 이동건, 최진혁, 허경환 등 아들들은 여행을 떠난 어머니들을 대신해 스튜디오에 자리하며, ‘미우새’ 사상 최초로 엄마들의 여행기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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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추라우미)(미우새)

MC 신동엽은 아들들의 스튜디오 방문에 “이렇게 맨정신으로 대낮에 보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최진혁은 “엄마가 안 계시니 뒷담화를 마음껏 할 수 있겠다”라고 소심한 복수를 선언해 웃음을 안겼고, 김희철은 MC들을 향해 쌓아왔던 불만을 터뜨리며 “이 말만큼은 제발 우리 엄마에게 하지 말아 달라”라고 신신당부해 현장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과 탁재훈은 이번 오키나와 여행의 일일 가이드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여행 전부터 “서로 스타일이 너무 안 맞는다”라며 극과 극의 투어 계획을 내놓았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할 힐링 낮 투어를, 탁재훈은 화려한 유흥 위주의 밤 투어를 각각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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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특히 두 사람은 어머니들의 최종 만족도에 따라 본인의 ‘집 공개’를 벌칙으로 내걸어 흥미를 더했다. 이를 관전하던 아들들은 “어머니들이 과연 어떤 투어를 더 선호하실지 감이 안 온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오키나와에 도착하자 서장훈은 꼼꼼하게 살균 티슈와 간식을 챙기고, 철저히 검증된 맛집을 안내하며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탁재훈은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여행 분위기를 리드했다. 탁재훈은 최진혁 어머니에게 “저랑 11살 차이밖에 안 난다”라며 누나라는 애칭을 제안하는 등 묘한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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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찔한 위기가 닥쳐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돌발 상황에 스튜디오의 허경환은 “진짜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안절부절못했고, 늘 침착하던 서장훈마저 “이거 진짜 상황이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고 당황했다.

‘미우새’ 엄마들의 유쾌하고 아슬아슬한 오키나와 여행기는 7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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