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얄미운 사랑’ 배우 서지혜가 디테일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극의 텐션을 책임졌다.
지난 1일(월), 2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9, 10회에서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 그 자체로 분해, 목표를 향해 달리는 캐릭터의 본능을 완벽히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
이어 이재형(김지훈 분)과 얽히고설킨 화영의 과거사도 공개됐다. 과거 화영은 불의의 사고로 다친 재형에게 냉정하게 이별을 고했고, 이 장면에서 서지혜는 절제된 감정 연기로 캐릭터가 지닌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한편 눈치 백단 화영은 엇갈린 재형과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정신에게 마음이 있는 현준에게 “혹시 위정신 기자 좋아하세요? 나랑 편 먹을래요, 딴 놈한테 양보하실래요?”라며 연합작전을 제안한 것.
이후 화영은 정신을 현준의 전담 기자로 세우고, 정신과 현준의 영화관 만남을 자연스럽게 성사시키는 등 상황을 단번에 읽고 관계 판도를 뒤집어가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선 화영이 X 연인 재형과 엇갈렸던 감정을 바로잡기 위해 재형과 정신의 데이트에 함께 하겠다고 용기를 낸 가운데, 화영의 직진이 과연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서지혜는 캐릭터가 지닌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윤화영을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하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윤화영 화”, “화영이 눈치 진짜 빠르다”, “용기 낸 거 너무 멋짐”, “서지혜 배우 이번 역할이랑 너무 잘 어울림”, “딕션 너무 좋아서 귀에 쏙쏙 박힘”, “윤화영 진짜 매력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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