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랑수업’ 이정진이 박해리가 달달한 쇼핑 데이트에 나선다.
화창한 날씨 속, 한강 공원에 뜬 이정진은 박해리가 나타나자 환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 그는 “날씨도 좋은데 슬슬 걸어볼까요? 가시죠~”라고 말한다.
아직 서로에게 존댓말을 쓰는 두 사람의 모습에 ‘교장’ 이승철은 “원래 말을 잘 안 놓는 편이냐?”라고 묻는다. 이정진은 “그렇다”라고 답하는데, ‘연애부장’ 문세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뒤를 한번 캐봐야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러자 이승철은 “내가 볼 때는 말을 놨다. 이미 진도는 나갔는데 우리한테 숨기는 거야~”라고 핑크빛 촉을 세워 모두를 폭소케 한다.
설레는 분위기 속, 이정진은 박해리에게 “계절이 바뀌었으니 우리 옷을 같이 사 입으면 어떨까”라고 쇼핑 데이트를 제안한다. 박해리는 “그러면 제가 오빠 옷을 추천해 줘도 되나?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라고 호응한다. 이정진은 “내가 추천하는 옷 가능하시겠냐? 영화 속 주인공처럼 (독특하게) 추천할 수도 있잖아~”라고 받아쳐 박해리를 빵 터지게 만든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본격 쇼핑에 앞서 퍼스널컬러를 진단하는 곳으로 간다. 박해리가 미리 예약한 이곳에서 두 사람은 전문 컬러리스트를 만나 상담에 들어가고, 나아가 서로의 두상, 쇄골, 허리 등을 만져보면서 사이즈 측정을 하는 ‘골격 사전 진단’까지 해본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마친 두 사람은 옷가게에서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준다. 이때 박해리는 자신이 추천해준 옷을 입고 나온 이정진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며 연신 웃음을 터뜨린다. 박해리의 찐 반응에 문세윤은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귀여워 보이면 이건 진짜 끝인데?”라며 대리 설렘을 드러낸다.
한편 이정진-박해리의 쇼핑 데이트는 오는 3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9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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