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이끄는 LAFC가 11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025 MLS 컵 플레이오프 8강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LAFC가 독일 축구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버티고 있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물러설 수 없는 경기 일정을 가진다. LAFC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와 2025 MLS 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8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중계는 ENA와 ENA스포츠를 비롯해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 Apple TV(애플 티비),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손흥민 또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LAFC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린 데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함께 구축한 '흥부 듀오'의 파괴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수차례 맞붙었던 손흥민과 뮐러가 미국 무대에서 다시 만나 펼칠 자존심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경기는 팬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다양한 중계 플랫폼을 확보했다. TV 채널로는 ENA와 ENA스포츠가 생중계를 맡아 안방 극장에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유료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에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과 OTT 플랫폼 이용자들은 Apple TV(애플 티비)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채널 편성은 한국 축구 팬들이 손흥민의 활약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분위기는 LAFC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치른 14경기에서 9승 3무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손흥민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한 경기를 제외하면, 9월 14일 새너제이전 이후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제압하며 보여준 경기력은 우승 후보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에 맞서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서부의 강호다. 홈 경기장인 BC 플레이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밴쿠버는 조직적인 수비와 뮐러를 중심으로 한 역습 전개가 날카롭다. 홈 이점을 가진 밴쿠버와 상승세의 LAFC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리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LAFC가 이번 8강 관문을 통과하면 샌디에이고와 미네소타 경기의 승자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최종 결승전까지 진출할 경우 동부 콘퍼런스 1위 팀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동부지구의 강자 인터 마이애미의 결승 진출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만약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에서 만난다면,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라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격돌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