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마지막 축제의 장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 중계 방송은 국내 대표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스포티비), SPOTV2(스포티비2), KBSN SPORTS(KBSN 스포츠), MBC SPORTS+(MBC 스포츠플러스), SBS SPORTS(SBS 스포츠) 등 5개 방송사가 이번 시상식을 동시 생중계한다. 텔레비전 시청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유무선 중계 플랫폼인 TVING(티빙)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KBO리그 부문별 1위, KBO 수비상, KBO 심판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대미를 장식할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의 참여로 이미 마무리되었다.

올해 MVP 후보는 총 18명으로 확정됐다. 올해 MVP 후보에는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수상자와 기자단 추천 선수를 포함해 총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는 투수 부문을 석권한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와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다. 명단에는 박해민(LG 트윈스), 코디 폰세·정해원·노시환(한화 이글스), 노경은·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원태인·아리엘 후라도·구자욱·김성윤·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 박영현·안현민(kt 위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영예인 MVP는 폰세와 디아즈의 2파전 양상이 유력하다. 투수 부문의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타자 부문의 디아즈는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OPS 1.025를 기록해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을 달성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후보는 성영탁(KIA), 배찬승·김영우(삼성), 송승기·김영우(LG), 정현수(롯데), 정우주(한화), 안현민·박준순(두산) 등 총 8명이다. 가장 돋보이는 안현민은 출루율 1위(0.448), 타율 2위(0.334), 장타율 3위(0.570)를 비롯해 22홈런·80타점이라는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거둬 수상이 확실시된다.

KBO는 18일, 2025시즌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KBO 수비상 수상자 9명을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구단별 투표인단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24일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고영표가 총점 90.63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NC 김형준이 투표 점수 우위를 바탕으로 총점 86.2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 김주원(NC)이 선정되었다. 디아즈는 총점 93.75점으로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김주원이 박찬호(KIA)와 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투표 점수에서 앞서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에레디아는 3년 연속 좌익수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박해민과 김성윤 역시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디아즈는 KBO리그 최초로 '50홈런-15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장타율 0.697을 기록하며 홈런, 장타율, 타점 부문 1위를 싹쓸이해 타격 3관왕에 등극했다. KBO리그 역사상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단 3명뿐이었으며, 디아즈는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폰세와 디아즈 외에도 LG 박해민, 한화 라이언 와이스·노시환, SSG 노경은·드류 앤더슨, 삼성 원태인·아리엘 후라도·구자욱·김성윤, NC 라일리 톰슨, KT 박영현·안현민, 롯데 빅터 레이예스, KIA 최형우, 두산 양의지, 키움 송성문 등이 MVP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후보에는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LG 김영우·송승기, 한화 정우주, 삼성 배찬승, KT 안현민, 롯데 정현수, KIA 성영탁, 두산 박준순이 경쟁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MVP 후보에도 오른 KT 위즈의 안현민이다. 안현민은 올 시즌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강력한 경쟁자로는 정규시즌 11승을 달성하며 LG 트윈스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송승기가 꼽힌다. 만약 안현민이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다면, 2006년 류현진 이후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신인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올해 3회째를 맞는 KBO 수비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MVP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의 The Kia EV6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