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하피스트 심소정, 데뷔 후 첫 EP 발표

이현승 기자
2025-11-19 11:22:29
기사 이미지
하피스트 심소정, 데뷔 후 첫 EP 발표 (제공: 사운드 얼라이언스)

국내 최정상 클래식 하프 연주자이자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 심소정이 데뷔 후 첫 EP를 발표한다.
 
19일 정오 공개되는 심소정의 첫 EP ‘리본 하츠’(Reborn Hearts)는 심소정이 ‘싱어송라이터’로 만든 첫 EP다. 타이틀곡 ‘매직 스펠’(Magic Spell)과 ‘라운앤라운드’(Round&Round)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EP는 오랫동안 클래식 하프 연주자로 활동해온 심소정이 다양한 감정의 언어들을 직접 쓰고 노래한 작품이다. 클래식 영역을 넘어 대중음악 아티스트로 자신의 색을 선명하게 그려낸 앨범이기도 하다.
 
심소정의 첫 EP ‘리본 하츠’는 무너지고, 반복되고, 다시 피어나는 감정의 여정을 직접 쓴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와 팝, 발라드, 밴드 사운드 등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로 표현했다. 총 5개의 트랙은 반복되는 사랑의 패턴,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상처, 그리고 새롭게 숨 쉬는 회복의 순간을 ‘감정의 순환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마음’이라는 하나의 서사로 완성한다.
 
타이틀곡 ‘러브 스펠’은 끌림과 주문처럼 스며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포착한 곡이다. 밝고 감각적인 멜로디와 시티팝 스타일을 차용해 심소정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들려주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로 수록된 ‘라운드앤라운드’는 끝없이 반복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작되는 내면의 첫 장면을 표현한 곡으로 세련된 팝 장르의 노래다.
 
이밖에도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발라드곡 ‘포레스트 송’(Forest Song), 심소정의 드라마틱한 보이스가 담긴 마이너 발라드 ‘브레이크다운’(Breakdown), 담백한 목소리와 정교한 스트링 편곡으로 완성된 ‘투 러브’(To love) 등이 수록됐다. 심소정은 EP에 수록된 전곡에 작사, 작곡자로 참여했다.

심소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하고, 미국 이스트만 음대 석사를 마친 정통 클래식 하프 연주자다. 2018년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하며 ‘더 문 온 더 레인보우’(The Moon On A Rainbow), ‘클로스 이너프’(Close Enough), ‘러브타투’(Love Tattoo) 등의 싱글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클래식 무대와 솔로곡뿐 아니라 대중음악과 하프 연주를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