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저녁 발생한 클라우드플레어의 전 세계적 네트워크 장애로 챗GPT, 리그 오브 레전드(롤), X 등 다수 온라인 서비스에서 접속 오류가 나타났다.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가 복구되면서, 접속 오류를 겪었던 다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이번 장애는 한국 시간 18일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됐으며, 클라우드플레어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여러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장애 발생 시간 동안 챗GPT와 클로드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자들은 접속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계속하려면 challenges.cloudflare.com 차단을 해제하십시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나며 웹 인증 과정이 멈추는 현상이 보고됐다. 해당 문제는 18일 오후 11시 45분경 해결되어 현재는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다. 오픈AI 측은 자사 상태 페이지를 통해 API, 챗GPT, 소라 등 대부분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복구되어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고 공지했다.
게임 서비스 역시 클라우드플레어 장애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이용자들은 '현재 서버에 접속할 수 없어 게임 실행에 필요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종료되는 현상을 겪었다. 저녁 시간대에 발생한 문제로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으나, 현재는 클라이언트 로그인과 게임 플레이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장애 발생을 인지한 직후인 한국 시간 오후 8시 50분경, 내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원인 조사와 복구 절차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트래픽을 다른 경로로 우회시키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오후 9시 20분경 서비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복구 작업이 계속되는 동안 일부 간헐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애로 X(옛 트위터), 스포티파이, 디스코드, 퍼플렉시티 등 여러 글로벌 플랫폼들도 동시에 서비스 불능 상태에 빠졌으나, 단계적인 복구가 이뤄지면서 글로벌 인터넷 마비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