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연 매출 970억 원을 달성한 '쌀만장자' 이능구 회장이 출연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웃집 백만장자)가 쌀 하나로 연 매출 970억 원 신화를 이룬 이능구 회장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조명한다. 무일푼 배달원에서 출발하여 50년간 쌀 가공 산업 외길을 걸어온 '쌀만장자'의 성공 비결과 농민을 향한 진심이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MC 서장훈과 이능구 회장의 유쾌한 신경전 또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19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쌀 가공 분야의 살아있는 역사, 이능구 회장이 출연한다. 400여 종에 달하는 쌀 제품을 개발하고 50년 역사의 장수기업을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이능구 회장은 각종 상과 감사패는 물론, 대통령 훈장을 2개나 수훈하며 국가가 공인한 쌀 가공 산업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제작진은 이능구 회장의 딸이 직접 아버지를 제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촬영에 나섰다. 서장훈이 "따님이 제보하신 것을 아셨냐"고 묻자, 이능구 회장은 "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백만장자도 아닌데 왜 백만장자라고 하느냐"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서장훈은 "백만장자가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부자이시긴 하시지 않냐"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그러자 이능구 회장은 "우리 제품을 매일 40만 명의 소비자들이 찾아주시니 부자이고, 천여 명 되는 우리 식구들이 있어 내가 부자다"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웃집 백만장자) 방송 사상 최고령 백만장자로 기록될 이능구 회장은 1943년생으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976년, 쌀 한 가마니 값인 단돈 8천 원을 손에 쥐고 무작정 서울로 향했다. 배달원으로 일하던 청년 이능구는 우연히 맛본 쌀떡에 깊은 매력을 느꼈고, 당시에는 생소했던 쌀떡의 전국 유통을 개척하며 사업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능구 회장은 성공 초기 시절을 회상하며 "아내가 아직도 '밤새 돈을 세다가 돈을 깔고 잠든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돈방석을 넘어 '돈침구'를 사용하게 된 이능구 회장의 성공 비결, 쌀떡 판매를 성공으로 이끈 특별한 방법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루 출고되는 물량이 40인분 기준 1만 박스에 달한다는 말에 서장훈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 매출 970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공 뒤에는 농민과 우리 쌀을 향한 이능구 회장의 묵직한 진심이 있었다. 평생을 쌀과 함께 살아온 이능구 회장의 삶을 개척한 끈기와 식지 않는 열정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능구 회장의 성공 철학과 인간적인 매력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