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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복귀…멤버 간 입장차

전종헌 기자
2025-11-14 0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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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복귀…멤버 간 입장차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지만, 멤버 간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전속계약 분쟁을 겪던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모두 12일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 해린과 혜인은 소속사를 통해 복귀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민지, 다니엘, 하니는 법무법인을 통해 약 2시간 30분 뒤 복귀 의사를 전달하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문화일보 취재에 따르면 해린과 혜인은 공식 발표 약 1주일 전부터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전하고 소속사와 의견을 조율해왔다. 12일에 복귀를 공식화한 배경에는 다음 날인 13일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항소 마감일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어도어 측은 해린, 혜인과 소통하는 중에도 나머지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 항소 여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하는 13일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지, 다니엘, 하니는 12일까지 복귀와 관련해 어도어에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해린과 혜인의 공식 복귀 발표가 나온 뒤에야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일방적인 통보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갑작스럽게 복귀를 알린 세 멤버에 대해 어도어가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이기도 하다. 법원의 1심 판결이 뉴진스 멤버들의 복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하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고, 뉴진스 멤버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린, 혜인 측과 민지, 다니엘, 하니 측이 언급한 '논의'와 '상의'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린, 혜인이 미성년자인 만큼 부모를 포함해 어도어와 지난 1년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의미다.​

민지, 다니엘, 하니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여기서 '신중한 상의'는 세 멤버 간의 논의였을 뿐, 분쟁의 당사자인 어도어는 배제되었다.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고 어도어로부터 회신이 없어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린, 혜인의 복귀 발표 이후 급하게 대외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는 위약금 규모가 뉴진스 멤버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민지, 다니엘, 하니가 내민 손을 어도어가 즉시 잡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의사 표명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면, 향후 뉴진스 완전체 활동 과정에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남을 수 있다.​

어도어는 먼저 복귀 의사를 밝히고 협조적으로 사태를 마무리한 해린, 혜인을 보호해야 할 책임도 있다. 정확한 진의 파악과 입장 조율 과정을 생략하고 민지, 다니엘, 하니의 행보에 맞춘다면, 먼저 손을 내민 해린, 혜인과 나머지 세 멤버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형성될 수 있다. 어도어는 분쟁 기간에도 뉴진스가 돌아오면 음악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실제 컴백을 위한 신곡 리스트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뉴진스 멤버 전원이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향후 완전체 활동 재개 여부에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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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지만, 멤버 간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해린과 혜인은 사전에 소속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반면 민지, 다니엘, 하니는 두 멤버의 발표 이후 법무법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복귀 의사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해린, 혜인의 복귀는 공식화하면서도, 나머지 세 멤버에 대해서는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향후 뉴진스 완전체 활동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