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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13일 경찰 2만명 투입…'수능한파' 없고 대체로 맑음

김민주 기자
2025-11-11 1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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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13일 경찰 2만명 투입…폭파 협박 대책도 수립=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3일 전국에 경찰 약 2만명이 투입된다.경찰은 수능일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만475명을 투입하고, 출제본부와 채점본부 등에도 921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자료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3일 전국에 경찰 약 2만명이 투입된다.

경찰은 수능일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만475명을 투입하고, 출제본부와 채점본부 등에도 921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특히, 수능 고사장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 협박이 발생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방범죄 우려와 효과적 대응 등을 고려해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올해 8월부터 학교 등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협박이 급증한 데 따라, 경찰은 범행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 변호사 사칭' 사례를 교육 당국에 공유한 상태다.

수능일 교통 관리에는 순찰차 등 경찰 장비 2238대도 동원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불필요한 소음 유발 행위를 막을 계획이다. 또 지정된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도 실어 나른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날씨 걱정 없이 시험을 잘 보는 데만 집중하면 되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11일)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춥다가 수능 수험생 예비 소집일인 12일(수)부터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 이상이겠고 수능일인 13일(목)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1∼4도 높겠다.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옷차림을 너무 가볍게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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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수능일(13일) 오전 날씨


11월 중순에 접어든 만큼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더라도 아침엔 5도 안팎에 그쳐 쌀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12일(수)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목)은 아침 최저기온이 2∼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4∼19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13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16도, 인천 10도~15도, 대전 5도~ 18도, 광주 6도~ 18도, 대구 5도~ 18도, 울산 8도~ 18도, 부산 11도~ 2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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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수능일(13일) 오후 날씨


예상 기온에서 알 수 있듯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맑아, 많은 일사량에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해와 남해, 제주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나 이날(11일) 오후부터 점차 해제되겠다.

이에 수능 수험생 예비 소집일과 수능일 바다도 대체로 잔잔하겠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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