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 3회에 ‘현역 프로 럭비선수’ 연하남이 ‘메기남’으로 합류했다. 그런 가운데, ‘걸크러시 포토그래퍼 누나’ 구본희가 5명의 연하남 중에 4명의 ‘러브 QR’을 받으며 최고 인기녀가 됐다.
10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는 뉴페이스 양지융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로 럭비 선수인 양지융은 태평양 어깨에 옷으로 다 가려져 있어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독보적인 피지컬의 ‘테토남’이었다. 새로운 연하남의 등장에 ‘발레리나 누나’ 박예은은 “테토남! 오셨는데 임팩트가 되게 강했다”고 들떴다. ‘겉바속촉’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치과의사 누나’ 김영경은 “굉장히 남성스러우시고 ‘겉바’는 확실한데 ‘속촉’인지는 한 번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아요”라며 호기심을 가졌다. 특히 대쪽 같은 ‘테토남’ 취향을 드러내며 “박력 있고 덩치가 큰 사람이 오면 좋겠다”라며 기대했던 ‘조종사 누나’ 박지원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어 지융에게 ‘심야 데이트권’이 주어지자 그는 망설임 없이 ‘걸크러시 포토그래퍼 누나’ 본희를 선택했다. 이에 본희가 ‘첫 누나’였던 무진은 “신경 쓰인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상현도 “티 안 내고 있긴 한데 질투가 났다. 새로 오신 분이 바로 선택하는 것 보고 나만 (본희 씨를) 보는 건 아니구나 싶었다”며 표정이 안 좋아졌다. 이상형에 가까운 지융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는 지원은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부러움을 표현하며, “무진 님 표정이 안 좋은 거 같았어”라고 언급했다. 이에 ‘연프 분석가’ 장우영은 “무진 씨한테 신경 쓰고 계시냐는 의미가…은은하게 깔려있다”며 지융을 마음에 둔 지원의 의도적인 발언이라고 예상했다.
본희와 함께 데이트를 나간 지융은 “저는 딱 꽂혀서 ‘이 사람이다’ 싶으면 연애를 했었다”며 첫 느낌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너무 다른 연애 스타일에 본희는 “저는 만나는 그 자체가 어렵다.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게 거의 로또 같다고 본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무진은 자신의 ‘첫 누나’ 본희가 지융과의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오자 미소를 지었지만, 지융과의 데이트 얘기가 이어지자 시무룩해지며 자리를 피했다. 다시 본희와 거리를 두고 앉은 무진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자 본희는 “왜 거기 앉아 있어요?”라며 옆으로 오라고 했고, 본희의 한마디에 무진의 표정은 스르륵 무장해제되며 풀렸다. 황우슬혜는 “무진 씨가 ‘저 삐쳤어요’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며 귀여워했다. 장우영은 “자리를 피해서 감정을 정리하고 돌아온 거다. 저 같은 경우는 계속 거기 앉아 가지고 ‘어떻게 하나 보자’하며 술만 마시다 쓰러질 거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연하남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러브 QR’ 선택에서 상현, 상원, 무진에 ‘메기남’ 지융까지 총 4명이 본희에게 몰표를 던지며 관심을 표현했다. ‘몰표녀’가 된 본희의 마음이 누구에게 갈지 또한 주목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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