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콩콩팡팡’ 칸쿤 첫 행선지

박지혜 기자
2025-11-08 08:51:39
기사 이미지
‘콩콩팡팡’ 칸쿤 첫 행선지 (사진=tvN)
칸쿤에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유쾌한 멕시코 탐방 2막이 올랐다. 

지난 7일(금)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 4회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멕시코시티에 이어 칸쿤으로 이동한 가운데 라멘집 주소에 숨겨져 있던 미식 본부장 도경수의 꿍꿍이가 들통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2.7%, 최고 3.2%, 수도권 가구 평균 2.7%, 최고 3.3%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열기구와 피라미드 투어를 마친 탐방단은 가이드가 추천한 맛집들을 방문하며 미식 탐방을 이어갔다. 특히 도경수는 노포 타코집 아라체라 타코의 맛에 “우리는 도대체 길거리에서 뭘 먹은 걸까요? 너무 맛있어요”라며 안광을 뿜어내는가 하면 처음 먹어본 칠레스 앤 노가다와 몰레를 음미하며 흥미로운 듯 눈을 반짝였다.

또한 탐방단은 본사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광수는 칸쿤행 항공료가 이른 시간이 더 비싸고 오후에 출발하면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운 늦은 시간에 도착하는 만큼 제작진과 협상을 시도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진짜 해보자는 거예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더니 이내 감정에 호소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김우빈과 본사 재정 담당자는 상대의 눈빛을 차단하고 시선 처리를 가릴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로 전투력, 방어력을 끌어올려 3일 차 탐방비를 정산했다. 빠듯한 재정 상태를 직시한 탐방단은 설상가상 본사 재정 담당자의 실수로 본사에 줘야 할 항공료가 약 5만 원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원성이 폭발, 입맛을 잃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칸쿤으로 이동하는 날, 도경수는 새벽부터 3시간 동안 칸쿤의 로컬 맛집을 검색하고 계획을 공유해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출했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도 해물 라멘집, 과카몰레 맛집, 닭구이 가게까지 맛집들을 브리핑했고 이 구역의 ‘타코 집착남’ 답게 타코집 방문 의사도 밝혀 칸쿤에서도 계속될 도경수의 타코 여정을 예감케 했다.

이후 칸쿤에 도착해 도경수가 찾은 해물 라멘집으로 이동하던 중 이광수가 주소를 확인하다 의문을 제기했다. 눈치 보던 도경수가 “그걸 먼저 가는 거예요”, “여기 들렀다가 갈 거예요”라고 실토하자 이광수는 헛웃음을 터트리더니 “얘가 보내준 데 라멘집 아니야”라고 김우빈에게 알려 과연 도경수가 은밀하게 설계한 찐 행선지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칸쿤에서 가장 먼저 찾아갈 곳은 오는 14일(금) 밤 10시 10분 방송될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에서 공개된다. (끝)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