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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김연경’ 정관장 경기

박지혜 기자
2025-11-08 0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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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김연경’ 정관장 경기 재회 (사진=MBC)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을 또다시 상대한다.
 
내일 9일(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직접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또 한 번 뜨거운 경기를 예고한다. 이번 대결 상대는 바로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 정관장은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 소속팀이자, 팀 매니저 승관의 20년 팬 팀이기도 하다.

또한 김연경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맞붙은 팀인 점이 흥미를 더한다. 김 감독의 금빛 은퇴를 막아서려 했던 정관장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시청자들의 도파민이 벌써부터 폭발하고 있다. 김연경 사단이 다시 마주한 프로의 벽을 넘고 ‘필승 원더독스’의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감독과 주장으로 정관장을 재회한 이들의 운명적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표승주는 복덩이 같은 선수지만, 이번엔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승리를 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경기 전부터 대위기에 직면한다. 주축 선수 백채림, 윤영인, 김나희가 나란히 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것.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서 김연경 감독이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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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김연경’ 정관장 경기 재회 (사진=MBC)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대학리그 최강 광주여자대학교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연경 감독은 경기 초반 서브 범실 등 기본기 부족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인쿠시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세터 구솔 교체 등 전략적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에는 “열심히 안 하는 선수는 방출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발언으로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필승 원더독스’는 실업배구 최강 수원특례시청 배구단과의 맞대결을 준비하며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주장 표승주와 김나희가 팀 분위기를 다잡았고, 김연경 감독은 세터 구솔을 주전으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에서는 인쿠시의 강서브, 김나희의 블로킹, 한송희의 강타가 어우러지며 1세트를 25대 19로 따냈다. 시청률은 2049 타깃 3.0%, 최고 6.0%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는 내일 9일(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www.youtube.com/@원더독스)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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