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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1·2화 뜨겁다

박지혜 기자
2025-11-08 0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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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1·2화 뜨겁다 (사진=티빙)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무대로 펼쳐지는 리얼 성장형 카레이싱 예능,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 드디어 11월 7일 베일을 벗었다. 공개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차알못’도 빠져드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 스포테인먼트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1화는 압도적인 규모의 피트, 초호화 라인업과 개성 넘치는 팀 매칭이 공개되며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드라이버와 1:1로 호흡을 맞출 연예인 팀 매니저로 데니안, 유이, 윤보미, 곽범, 경수진, 정혁, 승희, 조진세, 엄지윤, 윤하정이 등장해, 생소할 수 있는 레이싱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국내 레이싱 팬들에게 잘 알려진 김동은, 황진우, 한민관, 박규승, 노동기, 최광빈, 이창욱, 김화랑, 박시현, 김시우 최정상급 드라이버 10인은 자신이 선택한 차량과 함께 기세등등한 개성 넘치는 포즈로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특히 포르쉐, 벤츠, 토요타, 제네시스, 캐딜락, 쉐보레 등 다양한 브랜드 차량이 각 팀의 스타일대로 꾸며진 피트 세트에 등장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팀별 테스트 주행에 나섰던 윤보미의 “살려주세요”라는 눈물의 절규부터 스피드가 주는 쾌감에 셀프캠을 촬영하는 엄지윤의 여유까지, 차량 인캠을 통해 포착된 극과 극의 생생한 ‘찐’ 반응은 레이싱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연예인 팀 매니저들이 소개하는 선수들의 이력도 흥미로웠다. 세계적인 F1선수 루이스 해밀턴과 레이스를 펼쳤던 황진우 선수와 고등학교 3학년 최연소 신예 드라이버 김시우 선수, 국내 유일 여성 드리프트 프로 선수 박시현의 등장 등 참가자들의 이력이 대비되며 본 레이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여기에 자동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예능감을 두루 갖춘 MC 김진표, god 박준형이 합류해 전문성과 유쾌한 에너지를 더하며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예감케 했다.

팀 소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차량 구매 비용. 팀별로 주어진 1억원 내에서 구매부터 튜닝까지 마쳐야 해 순정차 스펙과 구매비용이 곧 전력인 셈. 차량 스펙과 구매 비용이 공개될 때마다 팀마다 부러움과 탄식, 견제가 오갔다. 팀 KT텔레캅(황진우, 유이)은 황진우 선수의 로망인 91년식 클래식카 토요타 소아라 z30을 3800만 원에 구매해 ‘돈 받고 사왔냐’는 의심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2화에서 공개된 사전미션 1라운드 대결은 성능 튜닝 전의 순정차 상태 그대로 펼치는 블루 팀과 레드 팀의 5대5 단체전이었다. 레이스 디렉터를 맡은 김진표는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1라운드는 드라이버들이 처음 접하는 5:5 단체 레이스”라고 발표해, 단체 레이스가 익숙하지 않은 톱 드라이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는 “말도 안 되는 것”,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이네”라며 입을 모아 룰 파괴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감독들의 치밀한 팀 전략이 대결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초반부터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2018년부터 리타이어 이력이 전혀 없었던 황진우 선수가 연습 주행에서 발생한 엔진 문제로 긴급 차량 정비에 들어가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생한 것. 6랩(LAP 6)에서는 한민관 선수의 차량에 문제가 생기며 블루 팀이 열세에 몰리는 듯했지만, '역시 머슬카'라는 MC 박준형의 감탄사와 함께 블루 팀 이창욱 선수의 쉐보레 카마로 SS가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김동은 선수의 팀플레이가 더해져 결국 블루 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 속에서 데저트 이글과 김환의 현장감 넘치는 중계는 스릴을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1라운드의 치열한 승부는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튜닝 없이 팀전으로 시작한 게 신의 한 수, 다음 화가 너무 궁금하다”, “황진우 선수 차 튜닝 후에 반전 일으킬까?”, “차를 박을 걸 그랬다니, 드라이버들 승부욕 미쳤다”, “레이싱 룰 잘 몰랐는데 재밌다” 등 뜨거운 후기를 쏟아냈다.

1라운드를 통해 1천만 원의 상금과 승점을 획득한 블루 팀과 이에 설욕을 노리는 레드 팀 드라이버들의 투지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다음 회차에서는 튜닝카 10대의 1대1 드래그 레이스가 예고돼 ‘프리스타일 튜닝’이 불러올 극강의 스피드 전쟁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국내 최초 프리스타일 튜닝 레이스 예능,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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