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금요일 밤에’ 미스김 열창에 변진섭 극찬

송미희 기자
2025-11-08 07:37:28
기사 이미지
‘금요일 밤에’ 미스김 열창에 변진섭 극찬 (제공: TV CHOSUN)


미스김이 ‘새들처럼’ 무대로 원곡자 변진섭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는 는 변진섭 특집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청바지팀과 김치볶음밥팀의 대결 구도로 방송이 진행된 이 날, 미스김은 정슬의 지목으로 1라운드에 나서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앞서 미스김은 “정말 떨린다. 꼭 변진섭 가요제에 출연한 것 같다”며 변진섭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할 만큼 수줍어했다. ‘새들처럼’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도 “저의 미니홈피 첫 배경음악이었다. 도토리를 써서 결제했다”고 밝히며 소녀팬의 면모를 돋보였다.

미스김은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편안한 힐링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다. 시적인 표현이 많은 ‘새들처럼’의 특징을 살려 동화처럼 아름다운 음색을 자아내는 미스김의 노래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한 호흡으로 불러야 하는 어려운 후렴구 부분도 미스김은 감성으로 끌어올린 고음을 선보이며 애절함을 극대화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스김의 멋진 무대에 원곡자인 변진섭은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마이크를 들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할 정도였다.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긴 미스김의 ‘새들처럼’ 무대는 그야말로 뜨거운 축제 그 자체였다. 변진섭은 이 같은 미스김의 무대에 “진짜 ‘새들처럼’을 새들처럼 불렀다”라며 “노래를 참 맛있게 부른다”고 극찬을 전했다. 

한편 미스김은 전국 각지의 행사장에서 신명나는 긍정 메시지의 중독성 가득한 ‘될놈’ 무대를 통해 행사의 분위기를 즐겁고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