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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 김민경 박소영

박지혜 기자
2025-11-05 07: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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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준호 김민경 박소영 (사진=SBS)

코미디언 김준호, 김민경, 박소영이 ‘돌싱포맨’에서 대체불가 선후배 케미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4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입담 헌터스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신봉선, 김민경, 박소영과 환장의 티키타카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이상민으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볼일을 보고 발을 씻는다”라는 폭로를 당하며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로 개그우먼 후배 신봉선, 김민경, 박소영이 등장했고, 김민경은 김준호의 결혼을 축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민경은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에서 오열했다는 김민경은 “식사가 너무 늦게 나왔다”라며 재치 있게 농담을 던진 뒤 “눈물의 진짜 의미는 두 분이 함께 입장하는데 너무 행복해 보였다. ‘왜 이제야 만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을 향한 김민경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야구선수 출신 남편과 신혼 생활 중인 박소영 역시 성형수술 덕분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소영은 과거 출연했던 건강 프로그램에서 촬영된 얼굴 CT 사진에 실리콘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코 성형 사실이 공개됐다고 털어놨다. 솔직하고 유쾌한 박소영의 에피소드가 안방극장에 폭소탄을 안겼다.

또한 김준호는 선후배였던 김지민과의 관계가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했는지에 대한 신봉선의 질문에 “(사내연애) 되게 설레는 부분이 있다”라며 “늘 장난치던 사이인데 여자로 바뀔 때 그 감정에서 설렘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희극인 커플의 로맨스가 색다른 설렘을 더했다.
 
이처럼 김준호, 김민경, 박소영은 선을 넘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게스트들과의 찰떡 케미는 물론, 명불허전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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