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희재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 서울공연이 성료됐다.
김희재는 지난 1일 오후 5시, 2일 오후 1시와 6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을 총 3회 개최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Heere We Go' 공연실황을 담은 VCR 상영과 함께 카운트 다운으로 무대에 등장한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포에버 위드 유(Forever with u)'와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한 '남자답게'로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곡을 마친 김희재는 "공연장을 찾아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말과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활약상도 전했다.
이어 전통 트로트의 감성을 살린 애절하고도 간드러진 보이스가 돋보이는 ‘정든 사람아’와 '당신은 왜!'를 연달아 부르며 객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특유의 깊이있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남진 곡 '상사화'와 이영희 곡 '살아야할 이유'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쾌한 군무로 시작되는 ‘따라따라와’와 '담담하게' 무대로 흥을 계속 이어갔다.
이어 그는 직접 키보드를 연주하며 팬송으로 알려진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를 들려줬고 자작곡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를 열창하며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명품 보이스를 자랑하는 '우야노'와 들을수록 중독성 강한 '사랑아 제발'을 부르며 김희재는 관객과 더욱 뜨겁게 호흡했다. 그는 댄스팀과 코러스, 연주자 등 출연진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로 치달으며 그는 자신의 트로트 성장기를 담은 메들리,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서지오의 '하니하니', 장윤정의 '짠짜라'를 연달아 부르며 팬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김희재는 "공연시간 내내 팬들과 함께 희열을 느꼈다"고 엔딩 멘트를 전한 후 티스코 리믹스(Tisco Remix) 메들리곡 '고향역', '남행열차', '내 나이가 어때서', '10분내로'를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후 가수 활동은 물론 뮤지컬 배우와 MC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첫 미니앨범 '희스토리(HEE’story)’를 발매해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25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은 대전, 부산, 울산, 대구 등지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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