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로 가을 가요계를 물들인 그는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로이킴의 진솔한 이야기와 유쾌한 예능감이 빛났다. 이날 로이킴은 독특한 매력의 신곡 착장을 선보이며 “앨범 콘셉트 착장인데, 사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10CM는 “멋있긴 한데 초기 과정인가 봐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후 이어진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이킴의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도 소개됐다. 그는 “사랑이 기적처럼 찾아오는 것에 대한 노래”라며 “결혼과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방송 말미, 잔나비, 정승환, 10CM 권정열과 깜짝 그룹 ‘비틀비틀즈’를 결성, ‘정말 사랑했을까’, ‘죽어도 못보내’, ‘청혼’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튿날인 11월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또 다른 매력의 로이킴이 그려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 ‘로이킴상우’를 운영하며 신곡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촬영하는 ‘열정형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팬들이 조성해준 ‘로이킴 숲’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신곡을 홍보하는 등 발라드 가수답지 않은 코믹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유병재는 “다른 발라드 가수들도 이렇게까지 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로이킴의 어린 시절 꿈이 ‘개그맨’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반전 매력을 더했다. 그는 “사람들을 웃기는 게 너무 행복했고, 학교에서도 웃긴 친구로 불렸다”며 “어릴 때 ‘쇼! 행운열차’의 개그 코너에 출연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로이킴은 게릴라 콘서트 홍보를 위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열정을 더했다. 추운 월요일 밤의 게릴라 콘서트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끝내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신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비롯한 다수의 곡을 열창하며 진심 어린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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