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가 부비동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故 백성문 변호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황보라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이 안치된 추모공원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보라는 내 친동생이라고. 우리 집 막내딸이라고 항상 불렀던 오빠, 두 달 전 카톡이 마지막이었다"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날이 너무 좋네. 또 올게. 사랑해요, 아주 많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故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새벽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형사 전문 변호사로 다수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YTN 김선영 앵커와 결혼했다.
투병 중에도 고인은 LG트윈스 출신 이동현 해설위원에게 받은 유니폼을 인증하며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당시 그는 "야구장에서 우리 김여사와 함께 곧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꼭 이길게!"라며 완치 의지를 다졌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일 오전 7시 엄수됐으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