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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 녹화 복귀

장아름 기자
2025-11-02 0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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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 임시 하차 후 복귀 SBS

‘런닝맨’에 지예은이 임시 하차 후 복귀해 완전체를 이룬다.

SBS의 예능 ‘런닝맨’이 막내 지예은의 반가운 복귀와 함께 완전체로 돌아온다. 11월 2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일주일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키워드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가 펼쳐진다. 지예은의 눈물의 복귀 현장부터 ‘영포티의 아이콘’ 하하의 충격적인 패션 변신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웃음 폭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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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 임시 하차 후 복귀…눈물과 웃음 속 완전체 결성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막내 지예은이 약 3주 만에 전격 복귀해 ‘런닝맨’ 완전체를 완성했다. 오랜만에 촬영장에 나타난 지예은은 잔뜩 꺾인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반갑게 맞아주는 언니, 오빠들을 마주하던 지예은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아내 멤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3주 만에 오니까 뭉클하다”며 복귀 소감을 전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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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 임시 하차 후 복귀…3주 만의 감격적인 복귀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도 잠시, 지예은은 변치않은 ‘먹짱’ 본능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켰다. 복귀 기념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해보라는 유재석의 말에 “양장피”, “회도 먹고 싶고”, “곰탕 먹고 싶고”, “카페라떼” 등 마치 랩을 하듯 쉴 새 없이 음식 이름을 쏟아냈다. 지예은의 끝없는 음식 리스트에 멤버들은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아 웃음과 함께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3주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하게 적응한 지예은의 합류로, ‘런닝맨’은 다시 한번 완전체의 강력한 시너지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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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포티' 하하, 굴욕의 패션 변신

이번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에서 멤버들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바로 ‘하포티(하하+영포티)’였다. 2010년 ‘런닝맨’ 첫 방송부터 776회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녹화에 빠진 적 없는 원년 멤버 하하는 어느덧 47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남다른 힙을 추구하는 ‘마포 멋쟁이’로 통한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에서 보여준 과도한 옷차림이 화제가 되며 ‘영포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제작진은 하하의 제 나이를 찾아주기 위한 특별한 미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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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마포 멋쟁이'의 자신감 추락

첫 번째 숙제는 평소 자기만의 힙을 고집하는 하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꿔주는 것이었다. 평범함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하하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재석은 “하하가 싫어하는 옷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신하며 패션 디렉팅의 전면에 나섰다. 유재석의 주도 아래 멤버들이 찾아온 상상 초월의 의상들이 공개되자 하하는 좌절을 넘어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하하는 “이 형만 내 옆에 잡아두면 안 되냐”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결국 멤버들이 정성껏 고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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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영포티 밈, 위기

이제껏 본 적 없는 평범하고 소심한 모습으로 변신한 하하는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져 잔뜩 기가 꺾인 모습을 보였다. 평소 ‘로드맨’을 자처하며 길거리 인터뷰에 앞장섰던 하하가 시민과의 대화를 기피할 정도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하하를 본 한 시민은 “하하 맞아?”라며 의문을 표하기까지 했다. 수치심이 머리끝까지 차오른 하하는 결국 “좋아? 이제 만족해?”라며 멤버들을 향해 울분을 토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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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는 키워드마다 달린 숙제를 모두 해결해야만 전원 벌칙 없이 퇴근할 수 있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지예은 복귀’, ‘하포티’ 키워드 외에도, 자체적으로 ‘1살=3년’이라는 공식을 내세운 ‘회춘무새’ 지석진을 위한 신박한 소원 성취의 장도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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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석진, 수치심 가득한 미션의 향연

멤버들은 벌칙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수치스러움과 마주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범함이 누군가에게는 독이 되는 역설적인 상황과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이번 레이스는 인기 프로그램 ‘런닝맨’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예은의 성공적인 복귀와 멤버들의 활약이 담긴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의 방송 시간은 2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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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 막내 지예은이 3주 만에 복귀해 완전체를 이룬다. 지예은은 멤버들을 보자마자 눈물을 보였지만, 이내 끝없는 음식 리스트를 읊으며 변치 않은 먹성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은 ‘주간 키워드 레이스’로 꾸며져, ‘영포티의 아이콘’이 된 하하의 패션을 바꾸는 미션이 진행된다. 멤버들이 골라준 옷을 입고 자신감을 상실한 하하의 모습이 폭소를 예고한다. 벌칙을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수치심 가득한 미션 수행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