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건물을 소유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오히려 “전현무 정도 수입이면 건물 없어도 된다”며 합리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1일 공개된 전현무의 유튜브 채널 ‘셀러-브리티’에는 여성의류 쇼핑몰 ‘민스샵’ 대표 천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전현무는 “부럽다. 먹자 골목에 건물 사는 게 내 꿈인데”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천정민 대표가 “건물 없으시냐. 엄청 돈 많으시지 않냐”고 묻자, 전현무는 “없다. 되게 날 측은하게 보면서 묻는다”며 “순간 너무 슬펐다. 그 나이 되도록 건물이 없냐, 뭐하고 사셨냐 하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전현무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오히려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 정도 수입이면 건물 없어도 되고 있어도 상관없다”, “요샌 건물 잘못 가지고 있으면 더 귀찮다. 부자들이 괜히 금융자산으로 돌리는 게 아니다”, “건물보다 현금이 최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유재석도 건물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인기 연예인한테 건물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최고 인기 방송인들의 경우 건물 투자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전현무의 연간 수입을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을 합쳐 30억~40억 원 정도로 추정한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현무가 연 40억에서 70억 언저리는 된다고 본다”며 더 높게 보기도 했다.
현재 전현무는 서울 강남 지역 60억 원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건물주들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실제로 유동성 높은 금융자산을 선호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며 “전현무의 선택이 오히려 현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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