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미도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첫 공연을 성료하며 오리지널 캐스트의 귀환을 알렸다.
10주년을 맞이한 첫 공연에서는 초연의 감동을 재연한 전미도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전미도는 헬퍼 로봇 클레어 역에 몰입, 올리버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전미도는 ‘어쩌면 해피엔딩’ 인기 듀엣 넘버인 ‘사랑이란’과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를 청아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클레어의 순수한 마음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전미도는 클레어의 씩씩한 면면을 탄탄한 가창력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사랑을 알아가는 서사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완성했다. 전미도가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클레어의 사랑을 표현하면서, 현장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첫 공연이 마무리된 후 관객들은 “역시나 명불허전 미도 클레어”, “연출도 무대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미도 클레어”, “한결 같이 명창이다. 재관람 필수” 등 호평을 남기며 다음 공연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2020년 삼연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무대에 다시 오른 전미도는 더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오리지널 캐스트의 존재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전미도가 무대에 오른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는 로봇 클레어와 올리버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5년 제78회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돼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까지 성공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미도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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