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의 상상 초월 마라톤 도전기가 베일을 벗는다.
이번 예고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마라톤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극한의 코스다. ‘이게 정말 마라톤 코스일까?’라는 의문이 절로 들 만큼 험준한 자연 환경 속에서 기안84는 “이건 러닝이 아니잖아”라며 괴로움을 토로한다. 그는 “이거 완전 다른 세계네…이건 마라톤이랑 아예 다른 건데?”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그가 던져진 ‘러닝 코스’의 정체가 어디인지 궁금증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광활한 자연과 거친 숨, 그리고 멈추지 않는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망칠 수 없는 7시간의 지옥’이라는 문구가 보여지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어 기안84가 ‘이건 지옥이었어요. 지옥. 지!옥!’이라며 헛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을 통해 그가 마주한 한계가 어땠는지 고스란히 전해진다. 시작도 포기도 자유지만 결국 멈추지않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도전의 아이콘’ 기안84의 모습은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하지만 시종일관 무겁고 괴로운 것은 아니다. 거침없이 얼음찜질을 하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거나 “대회 잘못 만들었어, UN(?)에다가 신고해야겠어”라고 말하는 등 특유의 ‘기안84다움’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예고는 단순한 러닝 예능을 넘어선 ‘초극한 생존기’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리얼한 현장감과 웅장한 영상미, 그리고 기안84 특유의 솔직한 리액션이 어우러지며 ‘극한84’가 그려낼 ‘한계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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