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사랑혁명’ 김요한이 황보름별의 알고리즘에 설레는 균열을 일으킨다.
오는 11월 13일(목)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 측은 30일, 강민학(김요한 분)과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초밀착 모먼트가 설렘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비롯해 ‘탑 매니지먼트’, 영화 ‘은하해방전선’ 등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을 받아온 윤성호 감독과 드라마 ‘대세는 백합’, 영화 ‘만인의 연인’으로 센세이셔널한 화제를 이끈 한인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특히 아이러니한 현실 풍자로 한국 블랙 코미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한층 높인다. 여기에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송현주,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의 김홍기 등 재기 발랄한 신진 작가들이 함께하는 창작집단 ‘송편’이 극본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티저 예고편이 무근본 통폐합이 불러온 로맨틱 오류로 호기심을 자극했다면, 이날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는 강민학과 주연산의 예측 불가한 인연을 더욱 궁금케 한다. 먼저 강민학, 주연산의 닿을 듯 말 듯한 초밀착 모먼트가 설렘을 유발한다. 산산조각이 난 노트북을 들고 강민학 앞에 선 주연산. 무슨 일인지 캐비닛과 강민학 사이에서 뾰로통한 주연산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관계 오류를 짐작게 한다. 경계심 가득한 주연산과 달리 순진무구한 얼굴로 성큼 다가선 강민학의 모습도 흥미롭다. 여기에 이어진 ‘ERROR’ 경고창과 ‘완벽한 내 인생 로직에 나타난 에러 코드’라는 문구는 달라도 너무 다른 강민학과 주연산에게 찾아온 설레는 관계 오류를 기대케 한다.
김요한은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만 팔로워를 모으며 ‘핫’한 셀럽이 된 모델학과 ‘강민학’을 연기한다.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디테일하게 잘생긴 외모와 달리 머릿속은 디테일 없이 단순한 반전미의 소유자다. 황보름별은 ‘어린이 퀴즈왕’ 출신의 컴퓨터 공학과 수석 ‘주연산’으로 분한다. 뼛속까지 공대생답게 문제 해결 처리 속도가 빠르지만, 단 하나의 오류만 생겨도 실행이 안 되는 치명적 단점을 가진 인물. 연애는 담쌓고 24시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하는 너드 중의 너드인 주연산은 원치 않게 강민학과 얽히며 제 안의 로맨스 오류를 수정해 나간다.
무엇보다 김요한, 황보름별의 재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요한은 “황보름별 배우는 처음 만난 작품에서도, 이번에도 현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던 밝고 웃음이 많은 배우다. 함께 호흡이 좋아 한 씬 한 씬 잘 완성된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제4차 사랑혁명’은 오는 11월 13일(목)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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