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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주소 없는 집

장아름 기자
2025-10-30 0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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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파주, 진안 임장, 주소 없는 집 임장, 폐가, MBC 

‘구해줘! 홈즈’에서 ‘주소 없는 집’ 임장을 나선다.

배우 유인영과 '자연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 322회에서는 주소 없는 집 임장을 떠난다. 30일 방송될 ‘구해줘! 홈즈’가 경기도 파주부터 전북 진안, 그리고 그리스 메토니까지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을 집으로 삼는 ‘주소 없는 집’ 임장 여행을 떠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김대호와 도시적인 이미지의 배우 유인영이 만나 어떤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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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파주, 진안 임장, 주소 없는 집 임장, 김대호, 유인영 깜짝 등장에 ‘고장’… 어색한 첫 만남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MC 김숙의 캠핑카를 빌려 타고 홀로 임장지에 도착했다. 캠핑카를 능숙하게 세팅하던 김대호 앞에 배우 유인영이 예고 없이 등장했다. 유인영은 김대호에게 몰래 다가가 깜짝 카메라를 시도했고, 전혀 예상치 못한 유인영의 모습에 김대호는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렸다. 김대호는 “마음의 준비를 좀 하고…”라고 말하며 수줍어했고, 자기소개만 세 번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유인영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핑카 세팅을 이어가던 김대호는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했고, 결국 유인영이 직접 나서서 캠핑카 어닝을 조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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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파주, 진안 임장, 김대호의 제안과 유인영의 ‘철벽’

어색함 속에서도 두 사람은 캠핑카에서 휴식을 즐기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대호는 유인영에게 “집시처럼 살아 볼 생각 있어요?”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김대호다운 질문이었지만, 유인영은 망설임 없이 “안정된 것을 좋아한다”라고 답하며 단칼에 거절했다. 예상치 못한 단호한 답변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두 사람의 정반대 성향이 드러나는 대목으로, ‘구해줘! 홈즈’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상극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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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주소 없는 집 임장, 인생 첫 드라이브스루 도전, 지갑 없는 ‘자연인’ 김대호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드라이브스루 카페를 발견했다. 김대호는 “내 인생 최초로 드라이브스루를 해 본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해보는 경험에 어색해하면서도 무사히 커피 주문을 마쳤지만, 계산을 하려는 순간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했다. 과연 김대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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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파주, 진안 폐가 임장,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 70년 된 폐가, 김대호와 유인영의 동상이몽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70년 된 폐가였다. 1955년에 지어진 사랑채와 1970년에 준공된 안채가 있는, 말 그대로 주소가 사라진 집이었다. 구옥 전문가인 김대호는 유인영에게 “폐가를 볼 때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이 집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 봐라”라며 전문가다운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김대호가 “이대로 써도 될 것 같다. 많이 안 건드려도 된다”라고 말하자, 유인영은 “아니요, 많이 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라고 받아치며 또다시 철벽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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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 70년 된 폐가 임장

파주읍 봉암리에 위치한 70년 된 폐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할 것 같다는 김대호와 전면적인 수리가 필요하다는 유인영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폐가의 변신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한국의 텍사스’라 불렸던 과거 미군 기지촌을 찾아 주소가 사라진 마을에 남겨진 폐 여관과 클럽의 현재 모습을 통해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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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전북 진안 산, 오지브로와 모칠레로,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글로벌 임장

‘구해줘! 홈즈’는 국내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의 ‘주소 없는 집’도 소개했다. 비박 17년 차 전문가 ‘오지브로’는 전북 진안의 한 산꼭대기 바위틈에 단돈 4천 원으로 마련한 자신만의 아지트를 공개했다. 하늘 아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을 집으로 만드는 프로 생존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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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그리스 메토니의 바다 위 요트 하우스 

한편, 15년 차 세계 여행가 ‘모칠레로’는 그리스 메토니의 바다 위 요트 하우스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전 재산을 투자해 마련한 요트 위에서 매일 주소를 바꾸며 살아가는 낭만적인 일상을 ‘구해줘! 홈즈’에서 선보인다.

주소에서 탈출해 진정한 집의 의미를 찾는 ‘주소 없는 집’ 임장은 30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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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유인영과 김대호 아나운서가 ‘주소 없는 집’ 임장을 나선다. 김숙의 캠핑카를 빌려 임장을 시작한 김대호는 유인영의 깜짝 등장에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김대호가 유인영에게 “집시처럼 살아 볼 생각 있냐”고 물었지만 단칼에 거절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인생 첫 드라이브스루 도전에서는 지갑이 없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파주에 위치한 70년 된 폐가를 방문했는데, "이대로 써도 된다"는 김대호와 "많이 고쳐야 한다"는 유인영의 의견이 충돌하며 상극 케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