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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5' 김민지-최미나수, 갈등

이다겸 기자
2026-02-05 0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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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5' 김민지, 최미나수

넷플릭스는 3일 ‘솔로지옥5’ 8~10회를 공개했고, 커플이 되어야만 ‘천국도’로 나갈 수 있는 설정 속에서 감정선이 정면충돌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최미나수는 그간 러브라인이 형성됐던 송승일과 천국도를 다녀온 뒤에도 다른 출연자들에게 관심이 남아 있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그 온도차가 김민지의 불편함을 건드린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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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시즌5'

천국도 복귀 직후 김민지는 승일이 아니라 최미나수를 불러 “나랑 대화하러 갔다 오자”는 말로 자리를 따로 만들었다. 김민지는 “정말 궁금하다, 대화하고 싶다”는 사전 신호가 있었다면 “잘 갔다 와, 나 잊고 놀아”라고 말해줄 수도 있었다면서도, 최미나수가 “수빈을 응원한다”고 했다가 성민에게 사탕을 주는 등 선택의 결이 계속 바뀌는 흐름이 솔직히 “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자 미워하면 안 될 것 같아” 직접 묻겠다며, 최미나수의 마음이 현재 누구에게 향해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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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시즌 5'

최미나수는 “충분히 그렇게 느꼈을 것 같다”는 말로 공감부터 했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는 감정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다만 김민지가 “다 궁금했던 거니까”라고 정리하자 최미나수는 “다 궁금했던 건 아니다”라며 “한정적으로” 궁금한 사람이 있었다고 정정했다. 최미나수는 첫날 승일에게 엽서를 줬지만 민지와 승일이 “너무 돈독해 보여” 작은 말도 꺼내기 어려웠다고 했고, 김민지가 “우리 승일이 멋있잖아”라고 끼어들자 “나쁘지 않다”면서도 자신도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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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5'

김민지가 “지금 누구에게 향해 있냐”고 재차 묻자 최미나수는 “세 명 다 신경 쓰인다” “갈대 같다”는 취지로 답했고, 김민지의 “또 갈대 같네”라는 지적에는 “그냥 갈대예요”라고 받아쳤다. 김민지가 “누가 ‘너 좋아해’ 하면 그냥 좋은 거냐”고 묻자 최미나수는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고, 김민지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면서도 “좀 정했으면 좋겠다”고 압박했다. 최미나수가 “누가 정해주면 그대로 갈 텐데”라고 하자 김민지는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연애를 하냐”는 취지로 직언했고, 최미나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그 표현이 “기분이 나빴고 예의 없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결국 숙소 뒤편에서 눈물을 보이며 감정적 여파를 드러냈다. 관련 장면은 온라인에서 곧장 찬반을 갈랐고, 직설이 필요했다는 의견과 연애 예능에서 타인의 방식을 훈계하듯 재단하는 것이 과했다는 반응이 동시에 확산됐다. 

김민지는 송승일이 아닌 다른 남성 출연자를 지목하며 새로운 기류를 만들었고, 기존 구도에 기대던 시청자들까지 ‘재정렬’ 국면을 체감하게 됐다. 제작진과 패널진 역시 특정 출연자에게 ‘빌런’ 프레임이 씌워지는 흐름을 의식한 듯, 방송에서 해당 출연자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장면을 넣었다.​

한편 ‘솔로지옥5’ 최종 선택이 담길 마지막 회차(11~12회)는 2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