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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2’ 이방원, 역대급 패륜

송미희 기자
2025-10-28 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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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2’ 이방원, 역대급 패륜 (제공: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2’가 이방원과 신덕왕후의 대결을 통해 조선 초기 잔혹한 왕실 가족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오늘(28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N STORY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2’ 8회에서는 ‘이방원은 왜 죽은 어머니를 두 번 욕보였나!’라는 주제로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웠던 아들 이방원과 어머니 신덕왕후를 조명, 완벽한 모자지간으로 조선 건국을 이뤘던 최고의 파트너에서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원수로 변해버린 역대급 잔혹 가족사를 그린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은 고려말, 조선의 초대왕이 된 태조 이성계와 그의 후처였던 신덕왕후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한다. 

내조도 잘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감각과 처세술까지 뛰어났던 신덕왕후는 이성계의 부탁으로 배다른 아들 이방원을 공부시키며 이방원의 출세를 도왔다고. 이방원 역시 신덕왕후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어린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고 정3품의 자리까지 오르며 이성계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방원이 조선 건국 과정에서 아버지 이성계의 30년 지기 친구 정몽주를 처단하여 부자 지간에 균열이 생겼을 때에도 신덕왕후는 충격으로 왕위를 거부한 이성계를 설득해 왕위에 오르게 하는 등 두 사람은 조선 건국에 일조한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왕위에 오르자, 신덕왕후는 아버지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이방원의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친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고 이방원을 모든 정치 활동에서 철저히 배제시키며 정치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신덕왕후가 조선 개국 4년만에 죽음을 맞았지만 죽어서도 이방원의 발목을 잡게 됐는데 이방원이 태종으로 즉위한 이후에도 신덕왕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행했던 충격적인 패륜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오늘(28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2’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과 김동현, 권혁수, 백지헌이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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