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은인'에서 배우 송선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상한 시한부 ‘은숙’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세상을 믿고 싶은 열아홉 소녀 ‘세정’과 세상을 속이며 살아온 시한부 ‘은숙’의 기묘한 동행을 그린 영화 '생명의 은인'에서, 도회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배우 송선미가 폐암 말기의 수상한 시한부 ‘은숙’ 역을 맡아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배우 송선미는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북촌방향>, <도망친 여자>를 비롯해 드라마 [크라임 퍼즐], [마인],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베테랑 연기파 배우다. 이번 작품 <생명의 은인>을 통해 그녀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에 새로운 페이지를 더하며, 색다른 매력으로 스크린을 빛낸다.
'생명의 은인' 방미리 감독은 ‘은숙’ 캐릭터에 대해 “’은숙’은 이상하고 수상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어쩌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그 모호함이 ‘은숙’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선미의 연기에 대해 “화면 장악력이 매우 높은 배우다. 등장하는 순간 관객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으며, 어떤 대사도 맛깔나게 표현해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송선미의 새로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생명의 은인'은 신선한 캐릭터와 예측불허의 전개로 기대를 모으며, 오는 11월 5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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