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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주현영, 관계 변화

이다겸 기자
2025-10-26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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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주현영, 관계 변화, 지니 TV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전여빈과 주현영의 관계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김영란(전여빈 분)과 백혜지(주현영 분)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인생 리셋 프로젝트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불신과 신뢰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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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주현영, 경호원과 가사도우미의 첫 만남, 그리고 의심의 시작

김영란과 백혜지는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의 저택에서 각각 개인 경호원과 가사도우미로 처음 만났다. 백혜지는 김영란을 보자마자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가가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가는 친구가 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독한 가난으로 인해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김영란은 백혜지에게도 차가운 벽을 치기 바빴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가성호 회장이 사망하고 김영란이 그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급격한 전환점을 맞았다. 백혜지는 유산을 노리는 가선영(장윤주 분) 남매의 습격으로부터 김영란의 탈출을 도우며 본격적으로 김영란의 인생에 깊숙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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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주현영, 친구인가, 적인가…미스터리한 백혜지의 행보

백혜지는 김영란을 돕는 듯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여 의심을 샀다. 가선영의 지시로 김영란을 쫓는 최집사(김재화 분), 양철수(황재열 분)에게 미묘한 태도를 취하는가 하면, 김영란의 행방을 아는 변호사 이돈(서현우 분)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김영란의 위치를 캐물었다.

심지어 가성호 회장의 비밀 서재에 몰래 숨어들어 김영란이 숨어있는 곳을 알아낸 뒤, 무창마을까지 쫓아가는 집요함을 보였다. 백혜지의 알 수 없는 행동들은 김영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그의 진짜 속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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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주현영,한집살이 시작, 조금씩 풀리는 경계심

김영란 역시 ‘친구’라는 명분으로 자신을 쫓아 무창마을까지 내려온 백혜지의 진심을 내내 의심했다. 김영란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혜지를 감시하기 위해 그의 장단을 맞춰주며 한집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김영란은 백혜지를 자신이 일하는 유치원의 발레 교사로 취직시키기까지 했다. 함께 먹고 자고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김영란의 마음속 경계심도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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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부세미' 위기 속 빛난 진심

하지만 무창마을에 나타난 의문의 외지인 길호세(양경원 분)의 존재는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위기를 가져왔다. 길호세의 등장과 함께 검은 그림자의 습격을 받게 되자, 김영란은 백혜지에게 날을 세우며 마을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서운함을 느낀 백혜지의 모습에 두 사람의 사이는 다시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던 중, 길호세를 수상하게 여기던 백혜지는 김영란과 길호세가 단둘이 사라지자 두 사람을 찾아 나섰다. 백혜지는 길호세가 김영란을 해치려는 순간 몸을 던져 막아서다 대신 칼에 맞고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자신을 구하려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백혜지의 모습에 김영란은 패닉에 빠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백혜지를 향한 김영란의 경계와 의심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목숨이 오가는 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유산을 노리는 가선영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함께 위기에 놓인 김영란과 백혜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기를 계기로 더욱 돈독해질 전여빈과 주현영의 워맨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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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전여빈과 주현영의 관계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거액의 유산 상속인이 된 김영란(전여빈 분)과 그의 곁을 맴도는 백혜지(주현영 분)는 불신과 신뢰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간다. 김영란은 친구라는 명목으로 접근한 백혜지를 계속 의심하지만, 최근 자신을 구하려다 칼에 맞고 쓰러진 백혜지의 모습에 충격에 빠졌다. 유산을 노리는 이들의 위협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