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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튈라' 부여 한우 소고기

이다겸 기자
2025-10-26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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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튈라' 부여 한우 소고기 맛집, '어디로 튈지 몰라' ENA, NXT, 코미디TV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는 충남 부여의 소고기와 순대 맛집을 찾아 떠난다.

ENA, NXT, 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에서 80년대생 형님 라인 김대호와 안재현이 MZ세대의 밈을 알아듣지 못해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맛집 사장님들의 추천에만 의지해 전국 팔도를 누비는 ‘맛튀즈’의 예측불허 맛집 탐방기가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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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부여 한우 소고기 맛집, 순대, 김대호-안재현, MZ밈 ‘후메잌디스’에 동공지진

이날 방송에서는 ‘맛튀즈’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 미미의 세대 차이가 폭소를 유발한다. 충남 부여의 한 맛집을 찾은 멤버들은 음식을 맛보자마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조나단과 미미는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 “후메잌디스(Who made this)”를 합창하며 맛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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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부여 소고기 맛집, 순대, 소고기 맛집은 어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에 안재현은 “호메디 뭐라고?”라고 되물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마저 낯설어한 ‘래퍼 햄부기’의 밈은 김대호에게도 신세계였다. 조나단은 친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이거 누가 만들었냐’고 묻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떼창까지 유도해 김대호와 안재현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멤버들의 세대 차이가 빚어낸 유쾌한 장면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식당 사장님이 “후메잌디스? 나”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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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맛집, 방송 경력 14년 차 김대호, 멘트 포기하게 만든 소고기 맛집

한편, 방송 경력 14년 차 베테랑 방송인 김대호를 침묵하게 만든 역대급 소고기 맛집도 공개된다. ‘맛튀즈’ 멤버들이 불판을 앞에 두고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김대호가 막 말문을 열려던 순간이었다. 식당 사장님은 “말씀 중에 죄송한데, 지금이 먹을 타이밍”이라며 다급하게 김대호의 말을 끊고 고기를 건넸다.

말을 멈추고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한 점을 입에 넣은 김대호는 입안 가득 터지는 풍부한 육즙의 향연에 잠시 말을 잃었다. 곧이어 김대호는 “감사해요. 말 끊어주셔서”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사장님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방송 분량에 대한 욕심마저 잊게 할 만큼 황홀한 맛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 미미는 고기 한 조각을 더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까지 벌이며 식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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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 부여 순대, 한우 소고기 맛집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는 짜여진 대본 없이 오직 맛집 사장님들의 추천을 따라 움직이는 100% 리얼 맛집 릴레이 예능이다. 단 6회 만에 이동 시간 약 21시간, 이동 거리 약 1,500km를 기록하며 버라이어티 미식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번 방송에서도 충남 부여에서 시작된 맛집 릴레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MZ 동생들의 특훈을 받은 김대호와 안재현이 과연 새로운 밈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베테랑 방송인 김대호마저 침묵하게 한 부여 맛집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제작하는 맛집의 맛집 릴레이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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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방송되는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어튈라)에서는 80년대생 김대호와 안재현이 MZ세대 밈을 몰라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나단과 미미가 음식을 맛본 후 ‘후메잌디스’를 외치자, 두 사람은 뜻을 몰라 어리둥절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방송 경력 14년 차 김대호가 충남 부여의 한 맛집에서 드라이에이징 소고기 맛에 감탄한 나머지 멘트 욕심까지 버리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벌어지는 세대 차이와 멤버들의 진솔한 반응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