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ㆍ'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밤바다를 수놓은 은빛 향연! 제주 은갈치
3. 피자와 치즈의 나라, 이탈리아의 국제 가족
4. 자연산 버섯의 풍미가 가득한 버섯전골

[YOU, 별난 이야기] - 손대지 않고 피아노 치는 토끼 가면의 정체는?
건반에 손을 대지 않고 피아노를 치는 사람의 영상이 등장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너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조작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질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 주인공은 토끼 가면을 쓰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인물이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손끝에 2미터가 넘는 리본 끈을 연결한 채, 피아노 건반을 직접 누르지 않고 원격으로 연주를 이어갔다. 처음에는 믿기 어려운 장면에 네티즌들이 놀라워했지만, 일부는 영상 편집을 의심했다. 제작진이 직접 만나본 토끼 가면의 정체는 악기 온라인 쇼핑몰에서 근무하며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김승지 씨였다.
김 씨는 평범한 피아노 연주 영상보다는 좀 더 신선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떠올린 아이디어가 ‘손대지 않고 피아노 치기’였다. 손가락에 리본을 연결해 움직임으로 건반을 제어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억울한 댓글도 쏟아졌다고 한다. “조작 아니냐”, “음원 틀어놓은 거다”, “믿는 사람 없을걸?” 등 오해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승지 씨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토끼 가면 뒤의 얼굴도 이번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피아노 건반에 손을 대지 않고 어떻게 연주가 가능한지, 또 어떤 곡까지 가능한지, 그 비밀스러운 무대를
[지금이 제철이다] - 밤바다를 수놓은 은빛 향연! 제주 은갈치
배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선원들은 ‘집어등’을 켠다. 강한 불빛에 끌린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들고, 갈치는 그 먹이를 쫓아오기 때문이다. 어부들은 여러 개의 낚싯바늘이 달린 주낙을 이용해 미끼를 단다. 놀랍게도 갈치는 성격이 사나워 동족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래서 미끼로 갈치의 살점을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입질이 오면 낚싯대를 천천히 들어 올려야 하는데, 그 순간 반짝이는 은빛 물결이 선상 위를 밝힌다. 그렇게 잡힌 갈치는 길이 1m를 넘고, 마리당 1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생선이다. 배 위에서는 그 자리에서 회로 먹기도 하고, 신선한 갈치를 조려내거나 구워 먹기도 한다. 제주 바다의 가을을 가득 담은 은갈치의 진한 풍미는 <지금이 제철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지구촌 브이로그] - 피자와 치즈의 나라, 이탈리아의 국제 가족
이탈리아 북부, 스위스와 맞닿은 작은 마을 팔란차. 이곳은 마조레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휴양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8년부터 이곳에서 살아온 김민지 씨와 다니엘 부부는 국제 가족으로서 현지에서 따뜻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호주에서 일을 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랐지만, 음악과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금세 가까워졌다고 했다.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다니엘 씨의 고향인 팔란차로 이주했고, 지금은 두 딸 발레리와 루나를 키우며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팔란차는 인구 약 3만 명의 소도시이지만, 주말마다 열리는 재래시장이 유명하다. 시장에서는 직접 숙성시킨 올리브 절임, 전통 치즈, 수제 햄 등 현지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족이 거주하는 집은 무려 140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외관은 고풍스럽지만 내부는 현대적으로 개조되어 있다. 이 모든 인테리어는 다니엘 씨의 손끝에서 완성된 결과물이라 한다. 김민지 씨는 "남편이 직접 벽을 수리하고 가구를 제작했어요"라며 자랑했다. 부부가 즐겨 찾는 빵집의 조각 피자, 재래시장에서 맛보는 신선한 치즈와 햄, 그리고 호수 앞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까지. 이탈리아 팔란차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가 <지구촌 브이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식(食)큐멘터리] - 자연산 버섯의 풍미가 가득한 버섯전골
맛의 향기를 따라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경기도 동두천시였다. 이곳에는 깊은 산에서 갓 채취한 자연산 버섯으로 만든 버섯전골이 명물로 꼽힌다. 식탁 위에는 능이, 싸리, 밤, 개암 등 6가지 자연산 버섯과 느타리, 새송이 등 4가지 일반 버섯이 어우러져 풍성한 향을 낸다. 자연산 버섯은 수확 후 2~3일만 지나도 모양이 쉽게 변하기 때문에 보관이 까다롭다. 능이처럼 크고 향이 진한 버섯은 급속 냉동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싸리나 밤버섯처럼 작고 수분이 많은 버섯은 소금을 이용해 염장 보관한다. 싸리버섯은 약한 독성이 있어 끓는 물에 데쳐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버섯전골의 깊은 맛은 육수에서 결정된다. 주인장은 느름나무껍질무 등 한약재를 7시간 동안 달여 진한 국물을 낸다고 했다. 여기에 각종 버섯을 넣고 끓이면 향긋한 냄새가 퍼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버섯에서 나온 육즙과 한약재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완성된다. 한 숟가락 뜨면 가을 산의 향기가 입안 가득 번지는 느낌이다. 자연산 버섯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버섯전골의 매력은 <식(食)큐멘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N' (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