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가 개최되어 무지개 회원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나혼산) 619회가 무지개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를 개최한다. 24일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이끄는 '무 팀'과 구성환이 이끄는 '구 팀'으로 나뉜 회원들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대결 종목은 운동회의 꽃이라 불리는 '줄다리기'다. 파란색 유니폼의 '무 팀'과 핑크색 유니폼의 '구 팀'은 결연한 표정으로 줄 앞에 마주 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무 팀'은 팜유 라인을 필두로 '러닝84' 기안84, '파쿠르' 코드 쿤스트, 벌크업으로 한층 강해진 안재현, 월드클래스 댄서 리정까지 다채로운 강점을 지닌 멤버들로 구성됐다. 반면 '구 팀'은 '크로스핏'으로 다져진 구성환을 중심으로 '주도인' 이주승, 트로트계의 체력돌 박지현, 그리고 '불꽃 철인' 샤이니 민호 등 막강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멤버들이 포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줄다리기 대결의 백미는 단연 '108kg 브라더스'로 불리는 이장우와 구성환의 맞대결이다. 두 사람은 각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며 팀의 사기와 승패를 좌우할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이장우는 "줄다리기만 준비했다!"라고 외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구성환은 맨바닥에 두 발을 굳건히 딛기 위해 신발까지 벗어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나 혼자 산다'(나혼산)를 통해 남다른 먹성과 체중을 자랑해온 두 사람이 오직 힘으로 맞붙는 장면은 이번 운동회의 최고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몸무게에서 열세인 '무 팀'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버티기와 당기기를 둘러싼 두 팀의 치열한 수 싸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치열한 줄다리기 현장 속에서 포착된 전현무와 민호의 극과 극 반응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불꽃맨' 민호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전현무는 주체할 수 없는 골반을 흔들며 함박웃음으로 환희를 만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전현무의 요란한 세리머니가 '무 팀'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나혼산)가 선보이는 첫 운동회에서 펼쳐질 예측 불허의 사건들과 회원들의 진솔한 모습이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지개 회원 16인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망의 첫 종목인 ‘줄다리기’ 대결이 시작된다. ‘무 팀’은 핑크색, ‘구 팀’은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줄 앞에 서서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줄을 당겨보는 이장우를 향해 구성환은 “장우, 지금 나보다 몸무게 더 나가!”라며 견제하는가 하면, 줄의 중심을 잡느라 고생하는 고강용에게 도움(?)을 주는 김대호의 모습에 전현무와 이장우는 “군기 잡는다!”, “승부에 선후배가 있나!”라며 한껏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무 팀’은 이장우의 “쌰쌰쌰” 구호에 맞춰 줄을 당기고, ‘구 팀’은 구성환을 필두로 누워 버티기 전략을 펼친다. ‘구 팀’으로 중심이 옮겨가던 찰나, ‘구 팀’의 선두를 지탱하던 구성환, 김대호, 임우일이 굴비 엮듯이 줄에 매달려 앞으로 무너지며 1라운드는 ‘무 팀’이 승리한다. 전략의 실패로 비난이 난무하는 ‘구 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무 팀’의 상반된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승부욕을 더욱 끌어올린 ‘구 팀’과 승리의 흥분을 발산하는 ‘무 팀’. 과연 ‘줄다리기’의 최종 승리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의 도시락 타임 현장도 공개된다. 아침 일찍부터 대결을 펼치며 에너지를 쏟아낸 무지개 회원들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모인다. 이때 박나래와 키가 “소소하게 쌌어~”라며 거대한 도시락 가방을 들고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의 도시락 스케일에 전현무가 “나래랑 키랑 대결하니?”라고 묻자, 키는 “출장 요리사가 둘이나 온 거여~”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에 박나래도 “저쪽은 경상도에서 오고, 난 전라도에서 왔어~”라고 말해 뜻밖의 ‘한식대첩(?)’이 펼쳐진다. 키는 “10년 뒤에 운동한 건 기억 안 난다. 엄마가 싸준 맛있는 김밥만 기억날 뿐이다”라며 운동회의 도시락에 대한 소신을 밝혀 모두의 공감을 유발한다.

박나래는 엄마표 레시피로 만든 냉제육과 갑오징어초무침, 유부초밥에 도마까지 챙겨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키는 무려 4시간 동안 만든 할머니표 레시피의 ‘게조림’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1마리씩 나눠준다.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도시락을 나눠 먹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반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도시락도 있었는데, 바로 기안84표 ‘씨볶음밥’과 김대호의 ‘봉지 비빔밥’이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주얼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도시락은 ‘괴식 대첩’을 방불케 해 폭소를 유발한다.
'108kg 브라더스' 이장우와 구성환의 자존심을 건 줄다리기 대결 결과는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모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