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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터지는실험실’ 김풍→주우재 활약 포인트

한효주 기자
2025-10-22 0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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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입 터지는 실험실’ 김풍, 궤도, 주우재, 하영, 장홍제 (제공: ENA)

ENA ‘입 터지는 실험실’은 “왜 맛있을 과학?”이라는 주제로 입 터진 과학자들이 맛의 비밀을 실험하는, 입맛도, 수다도, 웃음도 터지는 세계 최초 과학 먹방 토크쇼다.

단순히 음식을 먹어 보고 그 맛을 설명하고 리액션하는 먹방 예능을 넘어, 과학적 ‘맛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맛있는 이유를 지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첫 방송을 3일 앞둔 오늘(22일) ‘맛의 실험실’을 열게 된 김풍, 궤도, 주우재, 하영, 장홍제의 참여 계기와 각자의 활약 포인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쩝쩝박사 김풍, “나에게 맞춤형 옷 같은 프로그램, 허허실실한 MC로 즐거운 실험 이끌 것”

“내 요리가 근본은 없어 보이지만, 사실 과학적 원리를 근거로 요리에 접근하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맞춤형 옷을 준비한 것처럼 기획된 프로그램이 바로 ‘입 터지는 실험실’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힌 김풍. “그동안 작가적 상상력에 과학적 지식을 접목해왔다면, 이번엔 그 사고의 과정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MC로서 허허실실한 진행으로 출연진들을 무장해제 시켜, 그동안 다른 방송에선 보지 못했던 출연진들의 색다른 입체적 모습들도 끄집어낼 생각이다”라는 야무진 포부를 함께 밝혔다.

▶ 활약 포인트: 과학적 근거로 맛을 설명하는 ‘쩝쩝박사’이자 실험실의 분위기 메이커다.

■ 척척박사 궤도, “드디어 미식과학 토크쇼의 기회,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실험을 함께할 것”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미식 프로그램은 늘 매력적이다. 멋진 모습의 요리들이 등장하면 시선이 가고, 넋 놓고 바라보게 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충분히 조리된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가 인류의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으로 운을 뗐다. “이처럼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송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하던 중, 드디어 실험실을 표방한 미식과학 토크쇼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에 바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궤도는 “아마 매주 맛있고, 즐거운 과학 이야기가 가득할 거다. 훌륭한 연구자분들과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놀라운 실험을 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활약 포인트: 과학적 원리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척척박사’이자 ‘맛의 번역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미식의 과학을 시각화한다.

■ 주우재, “과학을 좋아하는 형들과의 편한 대화, 유치한 질문이 포인트”

김풍, 궤도와의 찰떡 케미를 기대케 하는 주우재는 “과학 이야기를 워낙 좋아한다. 친한 형들과 함께 나누는 아주 편안한 과학 이야기라 시청자분들께도 더 쉽게 전달될 것 같았다”며, “순수한 호기심에서 나오는 유치한 질문들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실 주우재는 음식에 크게 열정이 없는 ‘소식좌’로 유명하다. 그런 그 조차도 “함께 해주시는 교수님들 덕분에 정말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다.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들이 이제는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로 보인다”는 변화를 전했다.

▶활약 포인트: ‘소식좌’에서 ‘리액션 박사’로 변신. 예측 불가한 질문과 즉흥적 리액션으로 실험실 토크의 흐름을 터뜨리는 핵심 축이다.

■ 호기심 박사 하영, “좋아하는 음식을 과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좋아하는 음식을 과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였다”며 출연 계기를 전한 하영은 “음식과 과학, 두 가지 흥미로운 분야에 대해 대중의 궁금증을 대신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 입뿐만 아니라 머리도 즐거워지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풍, 궤도, 주우재와의 호흡은 ‘감다살 콤비’ 그 자체다. 어떠한 드립과 이론도 모든 사람이 공감하며 웃을 수 있게 풀어내 주시는 부분이 정말 감명 깊고 재밌으니 시청자 분들도 놓치지 말아달라”는 숨은 재미 포인트까지 함께 덧붙였다.

▶활약 포인트: 호기심 가득한 ‘실험실 막내’. 출연진들의 이론을 대중의 시선으로 되묻는 ‘궁금증 대변인’이자 실험실의 생기를 담당한다.

■ 화학자 장홍제 “화학의 꽃은 실험, 그게 음식이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화학의 꽃은 실험이다. 그것도 실험이 음식을 먹고 과학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것이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며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는 화학자 장홍제. “요리와 화학이라는 닮은 두 실험의 세계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에 합류했다. 화학 이야기만 하면 밥을 준다니, 이런 천국이 어디 있겠나”라는 재치 넘치는 출연 이유에, “출연진들과의 엉망진창 호흡도 즐거웠다. 원래 요리는 어지럽게 뒤섞인 맛 속에서 느껴지는 절묘한 균형이 아닐까. 그야말로 요리 같은 시간이었다”라는 비하인드까지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활약 포인트: 실험의 본질을 짚어주는 ‘과학적 감별사’. 맛을 수식과 논리로 풀어내는 현장 지성이다.

제작진은 “출연진들이 왜 이 실험실을 열게 됐는지, 각자의 이유만 들어도 프로그램의 방향이 보인다”며 “각자의 호기심과 전문성이 맞물리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비밀’을 선사할 것이다. 유쾌한 실험과 지적인 토크가 공존하는 신개념 미식 예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입 터지는 실험실’은 오는 10월 25일 토요일 밤 9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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