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신의악단'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우 박시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보도스틸 3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시후는 이번 영화에서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짜 찬양단을 결성하라는 황당한 명령을 받은 북한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주인공 ‘박교순’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시후의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군복을 입고 고뇌에 찬 듯한 표정을 짓는 스틸은 냉철한 보위부 장교이지만 동시에 예측불허의 작전 앞에서 혼란을 겪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새하얀 제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며 경례하는 모습은 앞선 두 스틸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가 무색하게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시후는 어제는 지하교인을 고문했지만 오늘은 찬양단을 이끌어야 하는 인물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내적 갈등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신의악단'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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