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부 매니저’로 맹활약 중인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구기 종목 선수로 변신했다.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을 통해서다.
세븐틴은 지난 15일 오후 팀 공식 유튜브 채널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의 ‘EP.140 부승관과 구기 종목 #1 (BOO SEUNGKWAN and Ball Sports #1)’을 게재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체육 명가 ‘비비고등학교’로 전학 온 승관이 운동부 단원인 세븐틴 멤버 8인과 구기 종목으로 대결하는 과정을 한 편의 스포츠 만화처럼 그려냈다.
각양각색 승부 전략과 ‘몸 개그’도 볼거리였다. 탁구채를 쥔 조슈아는 제작진과 대화하는 척하며 기습 공격을 시도했다가 보기 좋게 실패했고, 호시는 진지한 표정으로 헛스윙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승관의 실수에 ‘단체 놀림’으로 응수하다가도, 동료를 사지로 내모는 ‘팀킬’도 서슴지 않아 폭소를 유발했다.
승관의 ‘최애 종목’으로 유명한 배구 경기에서 열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그는 선수로서 기량을 뽐내는 것은 물론, 팀원들에게 동작을 코치하고 전술을 지시하는 등 ‘배구 잘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경쟁은 팽팽했다. 경기 막판 듀스와 역전이 번갈아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다음 에피소드에서 승부의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세븐틴은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U.S.’를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터코마에서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16일과 17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공연은 21일~22일 오스틴, 26일~27일 선라이즈, 29일~30일 워싱턴 D.C.에서도 진행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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