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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유스’ 천우희 종영소감

정혜진 기자
2025-10-16 0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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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유스’ 천우희 종영소감 (출처: JTBC)

배우 천우희가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종영을 앞두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극 중 주인공 성제연 역을 맡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매니지먼트 팀장으로서의 강단 있는 모습과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세밀하면서도 안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멜로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천우희는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의 제목처럼 ‘마이 유스’를 통해 나의 청춘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순간이지만, 지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이 보여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마이 유스’를 통해 지난 시절을 잠시 감상하면서 ‘지금’ 순간을 사랑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행복을 더 크게 느끼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작품에 참여해 주신 모든 스탭, 동료 배우분들과 마지막까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행복하게 누리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감사 인사와 함께 “마지막까지 ‘마이 유스’의 모든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맞이할 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인사를 건넸다.

천우희는 앞서 ‘멜로가 체질’을 통해 독보적인 로맨틱 코미디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으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도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짚어내며 ‘구원 멜로’의 진수를 보여줬다. ‘마이 유스’는 이렇게 자신만의 멜로 색깔을 구축해 온 천우희의 첫 정통 멜로 도전이라는 면에서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마이 유스’에서 첫사랑과의 재회 장면에서는 청춘의 설렘을,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는 담백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해 온 천우희는 후반부로 갈수록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내면의 불안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을 높였다.

천우희가 한층 성숙해진 멜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최종회는 내일(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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