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번째 실화 :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섬
경남 남해군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 앞바다에 큰 섬과 작은 섬으로 이뤄진 조도, 그리고 호도가 있다. 세 개의 섬은 평온하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그런 풍경에 매료된 윤상훈(가명) 씨는 귀어를 결심했고, 섬마을에서의 행복한 노후를 꿈꾸며 5년 전 큰 섬의 토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땅에 집을 짓지 못한 채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다. 상훈(가명) 씨가 매입한 토지에 진입로가 없어, 집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데.
’옛길 복원 사업‘은 지자체의 예산도 일부 책정되었지만, 신 씨(가명) 자매 부부의 반대에 부딪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작은 섬 주민들과 달리, 이 자매 부부는 왜 ’옛길 복원 사업‘을 반대하는 것일까? 이들은 섬에 투기꾼이 들어오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 자매 부부의 목적이 따로 있다고 말하는데. 과연 이들 자매 부부를 둘러싼 의혹은 무엇일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섬'에 숨겨진 진실은 오늘(16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 두 번째 실화 : 모텔 여주인과 아이들
지난 3월, 중학생 아들을 둔 홍지인(가명)씨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됐던 아들이 밤늦게 돌아와 “친구 대신 모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 털어놓은 것이다. 청소년 고용이 금지된 업소에서 아들이 일을 했다는 사실에 홍지인(가명)씨는 크게 놀랐다.
문제가 된 모텔은 이미 지역에선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불릴 정도로 유명했다. 청소년 출입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 모텔 여주인은 학생들의 비행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술까지 제공하며 친근한 ‘이모’처럼 대해주었고, 학생들이 돈이 부족하면 숙박비를 외상으로 처리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학생들은 해당 모텔로 몰려들었는데 호기심에 찾아오거나 갈 곳이 없는 아이들까지 모텔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오래 가지 않아 ‘이모’로 불리던 모텔 여주인의 부당한 요구가 이어지는 등 실체가 드러났는데… 모텔 여주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인 불법행위는 무엇일까? 오늘(16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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