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가 대망의 막을 올리며 전현무와 곽튜브가 첫 번째 여정지로 군산을 선택, 한층 더 강력해진 길바닥 먹큐멘터리의 귀환을 알렸다.
17일 밤 방송을 앞둔 MBN과 채널S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3(전현무계획3) 첫 회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으로 떠난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의 새로운 먹방 여행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날 군산에 도착한 전현무는 곽튜브가 조심스럽게 건넨 청첩장을 받아 들고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며 현기증을 호소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곽튜브는 지난 11일, 5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방송에서는 곽튜브의 결혼식 현장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복한 미소를 짓는 '품절남' 곽튜브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너마저… 진짜 가는구나"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보는 이들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전현무는 애써 부러운 마음을 감추며 군산을 시즌3의 첫 행선지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시즌2에서 전라도 소도시 특집을 진행했지만, 이곳 군산은 미처 방문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혼자 가끔 찾아올 만큼 사랑하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근현대사 박물관 같은 군산에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전현무는 "여기까지 왔는데 단팥빵 하나는 먹고 가야 한다"며 곽튜브의 손을 이끌고 군산의 명물 빵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단팥빵을 손에 들고 폭풍 흡입하며 군산 먹방의 서막을 열었다.

빵으로 입맛을 돋운 전현무는 "대망의 시즌3 첫 끼는 우리가 한 번도 첫 끼로 먹어본 적 없는 메뉴"라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씹뜯맛즐’의 정수를 보여줄 맛집으로 가자"고 선언하며 생선구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맛집에 도착한 두 사람의 눈앞에는 도미, 병어, 갈치, 장대, 박대, 고등어 등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반건조 생선이 산처럼 쌓인 압도적인 비주얼의 한 상이 차려졌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한창 생선구이 먹방에 집중하던 곽튜브는 돌연 "새신랑을 챙겨주는 줄 알았는데, 이거 짬 처리하는 것 아니냐?"라며 전현무를 향해 귀여운 불만을 터뜨렸다. 곽튜브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전현무는 그저 웃음으로만 답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전현무계획3’는 한층 더 깊어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먹브로’ 전현무와 곽튜브가 시즌3 첫 끼로 선택한 군산 생선구이집의 정체와 두 사람의 유쾌한 이야기는 17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첫 회에서 모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