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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6주기에 친오빠, 찰리 커크 언급 후 “날 자극하지마”

송미희 기자
2025-10-14 1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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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 6주기에 친오빠, 찰리 커크 언급 후 “날 자극하지마” (출처: 설리 인스타그램)


故 설리의 친오빠 최씨가 고인의 사망 6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이 담긴 글을 올렸다.

오늘(14일) 오전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친오빠 최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의 기일과 미국을 너무 사랑했던 청년 찰리 커크의 탄생일을 기린다"는 글을 적었다.

故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도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도 활동했으나 지난 2025년 9월 10일 유타 밸리대학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어 최씨는 "이 게시물이 테러당할 시 당신들의 성역은 박살이 날 거예요. 나를 자극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구 수정구 심곡동 소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시 설리 매니저는 전날 설리와 통화한 이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자택을 방문, 사망한 고인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설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부검 결과 범죄,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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