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25 10월 모의고사 고3 등급컷

국어 등급컷, 선택과목별 차이 뚜렷
수학, 확통·미적·기하 난이도 편차
영어, 절대평가로 1등급 90점
박지혜 기자
2025-10-14 2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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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월 모의고사 고3 등급컷 (사진=ebsi)

2025년 10월 14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예상 등급컷이 발표됐다. 

이번 시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전 범위에서 출제되어, 수험생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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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3 10월 모의고사 국어, 수학 등급컷 

국어 영역의 경우,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1등급이 90점, 2등급이 82점, 3등급이 74점으로 예상됐으며, 언어와매체 선택자는 1등급이 88점, 2등급이 80점, 3등급이 72점으로 형성됐다. 전반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학은 선택과목별 편차가 나타났다. 확률과통계는 1등급이 87점, 2등급이 80점, 3등급이 69점으로 예측됐으며, 미적분은 1등급이 82점, 2등급이 76점, 3등급이 65점으로 집계됐다. 기하는 1등급이 85점, 2등급이 78점, 3등급이 67점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소폭 높게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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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3 10월 모의고사 영어, 한국사 등급컷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시행돼 1등급은 90점 이상, 2등급은 80점 이상으로 예측됐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체감 난이도가 ‘약간 어려웠다’는 쪽으로 더 많이 기울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사 영역 역시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1등급은 40점, 2등급은 35점으로 예상됐으며, 수험생 대다수는 문항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10월 모의고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고3을, 경기도교육청이 1·2학년을 주관해 전국 1,860여 개 고등학교, 약 100만 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고3은 수능과 동일하게 한국사 영역을 반드시 치러야 성적표가 발급되며, 이번 학력평가에서도 같은 규정이 적용됐다.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종료 후 곧바로 배부되고, 성적표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모두 포함돼 학생들이 전국 단위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고사 등급컷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대체로 유사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수능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자신의 학습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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