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5주년을 맞이한 이번 롤드컵은 전 세계 5대 리그를 대표하는 17개 최강팀이 소환사의 컵을 놓고 격돌하는 무대다. 한국(LCK)에서는 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T1(시드 순) 등 총 4개 팀이 출전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경기 일정 : 2025년 10월 14일 ~ 11월 9일
중계 방송 : LoL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SOOP,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LCK 채널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문을 여는 개막전에서 LCK 4번 시드 T1과 LPL 4번 시드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운명을 건 플레이-인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이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되며, 단 한 번의 패배로 월즈 탈락이 결정되는 비장한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T1은 2023, 2024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Faker(이상혁)를 중심으로 한 T1은 역사상 월드 챔피언십 최다 우승(5회)의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저 시드인 4번 시드로 도전한다. T1의 라인업은 영향력 있는 베테랑과 신예들로 구성돼 LoL 국제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LPL팀을 상대로 5전 3선승제에서 10연승이라는 신화를 쌓아왔다. 2023년 LNG, 징동, 웨이보 게이밍에 이어 2024년 탑 이스포츠, 빌리빌리 게이밍까지 모두 격파했다.
IG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LPL팀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kt 롤스터, G2 이스포츠, 프나틱 등 강팀을 꺾으며 중국 LoL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IG의 로스터에는 '더샤이' 강승록, '루키' 송의진처럼 월즈 무대를 경험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다. 새로운 슈퍼 팀으로 중국 리그에서 쌓은 화려한 국제전 이력까지 더해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플레이-인은 5전 3선승제 단판 생존룰로 운영된다. 승리하는 팀만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패하면 이번 월즈에서 바로 탈락한다. 경기 후에는 스위스 스테이지 조 추첨식이 이어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5일부터 시작해 16개 팀이 3승 시 진출, 3패 시 탈락하는 빠른 진출·탈락 구조의 신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계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SOOP, 네이버 치지직, 유튜브 LCK 채널 등 여러 플랫폼에서 수백만 팬들을 위한 생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