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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장 프로젝트’ 환상의 팀플레이 모멘트

정윤지 기자
2025-10-10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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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공: tvN)

한석규, 배현성, 이레가 매주 월, 화 저녁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 분쟁 결말을 배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협상 히어로 신사장(한석규 분)과 직원 조필립(배현성 분), 이시온(이레 분)이 함께 만들어내는 통쾌한 해결법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이 찰떡같은 호흡을 뽐낸 핵심 순간들을 짚어봤다.

짜릿한 추격전! 속 시원한 합의!

방송국과 젓갈 시장 상인들의 갈등을 중재하게 된 신사장은 사건 뒤에 리조트 개발을 노린 기업의 계략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실체와 지역 관계자들의 연루 정황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이시온은 배달 경험으로 익힌 지름길을 활용하고 동료 배달원들을 호출하는 등 신사장을 추격하는 세력을 재치 있게 따돌렸다. 또 조필립은 법조인답게 양측 모두가 만족할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마련해 첫 번째 공조 사건임에도 깔끔하게 사건을 매듭지었다.

초유의 인질극 사태! 신사장의 미션 완벽 CLEAR!

인질극 현장에서 인질이 아닌 인질범의 협상 대리인으로 나선 신사장은 그의 사연을 진심으로 들어주며 긴장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인질범에게서 형의 죽음 뒤에 관계자들의 부정부패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은 신사장은 조필립과 함께 진상을 추적했고 조필립은 환경 조사 결과 조작 등 결정적 증거들을 손에 넣었다. 

아울러 이시온은 클럽 시크릿 대표 주마담(우미화 분)을 찾아 인질범과 그의 어머니의 신상 서류를 신속히 전달해 두 사람이 무사히 해외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왔다.

권력형 부자(父子) 향한 마라맛 복수!

이시온이 최용민(병헌 분)에게 괴롭힘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사장은 배달 교육을 핑계로 조필립과 이시온이 함께 움직이게 했다. 

그 과정에서 최용민을 다시 마주한 이시온은 조필립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최용민은 시의원 아버지 최웅식(박원상 분)의 권력을 등에 업고 되려 조필립을 죽이려 들며 충격을 안겼다. 

이를 눈치챈 신사장과 이시온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 조필립을 구해냈고 이후 직원들을 향한 악행에 분개한 신사장은 직접 시의원 후보로 나서 두 부자와 정면으로 맞붙으며 그들의 비리를 세상에 폭로했다.

위장+잠입 작전의 콜라보레이션, 전세 사기 완벽 진압!

신사장, 조필립, 이시온은 과거 보육원에 버렸던 아들의 명의로 전세 사기를 벌인 어머니 오미숙(정애연 분)과 그녀의 연인 이민철(양종욱 분)의 비윤리적인 범행에 경악했다. 이에 세 사람은 위장 잠입 작전을 감행,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VIP 부동산 모임에 잠입한 신사장은 이민철의 명함을 확보하고 이를 단서로 대포폰 위치를 추적해 또 다른 범죄 지역을 특정했다. 조필립과 이시온은 신혼부부로 위장해 상담을 받는 척하며 전세 사기 현장을 포착했고 결정적 증거를 경찰에 넘겨 두 사람의 범행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처럼 신사장, 조필립, 이시온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발전하는 호흡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신사장의 탁월한 협상력과 이시온의 빠른 상황 판단, 그리고 조필립의 법조인다운 사고의 조합은 빈틈없이 맞물려 완벽한 해결을 완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 사람이 또 어떤 사건을 마주하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13일(월) 저녁 8시 50분 스페셜 편 ‘신사장 프로젝트: 기깔나는 협상 모음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어 9회와 10회는 오는 20일(월), 21일(화)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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