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룡이 부장님의 품격을 발휘하며 직장인들의 PTSD를 유발한다.
오는 25일(토)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3차 티저 영상을 공개, 자칭 ‘꼰대’ 김낙수(류승룡 분) 부장의 사회생활 잔소리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김낙수와 후배 직원들의 대화 현장이 담겨 있다. 후배들이 저를 두고 “꼰대”라고 생각할 리 없다면서도 사실 김낙수는 스스로 꼰대임을 잘 알고 있는 상황.
출근 시간 지적부터 상사보다 좋은 차를 타는 후배에게 은근슬쩍 눈치를 주는 김낙수의 한 마디가 우리네 부장님을 연상케 한다.
또한 “앞으로는 여러분들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 그런 팀장이 되려고 노력하려고 해요”라고 변화를 약속하지만 “그냥 좀 죄송합니다, 하고 끝내자”는 말로 후배의 말을 끊어내 모두를 숨 죽이게 만든다.
자유로운 상상과 발칙한 기획을 응원할 테니 각자 아이디어를 다섯 개씩 내오라는 김낙수의 파격적인 업무 지시는 후배들의 쓴웃음을 부르고 있다.
“부장님 왜 그러세요?”라는 질문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 가운데 과연 김낙수가 꼰대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짜 좋은 상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김 부장 이야기’는 티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 본인 역시 부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깨지고 부딪혔던 자신만의 사회생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김낙수의 라떼 향 가득한 잔소리 대잔치를 예감케 하고 있다.
김낙수가 한 팀을 이끄는 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변화 아닌 변화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지, 김 부장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2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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