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
KBS 2TV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월드 투어 공연 '뮤직뱅크 인 리스본(Music Bank in Lisbon)' 실황이 10월 10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다. 지난 9월 27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메오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배우 박보검의 진행 아래 2만여 명의 글로벌 팬들이 모여 K-POP의 열기를 함께했다.

이번 '뮤직뱅크 인 리스본'의 진행은 배우 박보검이 단독으로 맡았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뮤직뱅크'의 MC로 활약했던 박보검은 2017년 '뮤직뱅크 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칠레, 베를린, 홍콩, 파리, 멕시코, 벨기에, 마드리드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월드투어에서 MC로 활약하며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유창한 외국어 능력, 그리고 K-POP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K-POP 대항해시대'라는 주제 아래, K-POP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여정을 담아냈다. 태민(TAEMIN), 에이티즈(ATEEZ), 아이브(IVE), 라이즈(RIIZ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까지 총 6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각 그룹은 자신들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오직 '뮤직뱅크 인 리스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2만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신인 걸그룹 이즈나(izna)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Mamma Mia'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성공적인 글로벌 데뷔 무대를 치렀다. 에이티즈(ATEEZ)의 멤버 성화, 우영, 여상은 블랙핑크 리사의 'Money'를 커버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K-POP의 레전드 태민(TAEMIN)의 대표곡 'Move' 무대에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한유진이 함께 올라 선후배의 경계를 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아이브(IVE)와 라이즈(RIIZE)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리스본 현지 팬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전 세계 팬들은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뮤직뱅크 인 리스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2011년부터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파리, 홍콩, 칠레, 이스탄불, 자카르타, 멕시코시티, 하노이, 싱가포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K-POP의 위상을 알려왔다. 이번 리스본 공연은 20번째 월드투어로, 지난해 열린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 이어 유럽 팬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리스본의 낭만과 열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K-POP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