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유진과 이민영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였던 15년 전 은밀한 ‘병원 복도 밀담 투샷’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부터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TOP2를 차지한 데 이어 8일 기준으로 TOP10에 안착하며 화제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9일(오늘) 방송될 ‘퍼스트레이디’ 6회에서는 유진과 이민영이 15년 전 숨 막히는 정적 속에서 폭풍 설전을 벌이는 ‘의미심장 독대’ 장면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극 중 차수연과 신해린이 하성 화학공장 화재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현민철의 병실 복도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차수연은 한 마디 한 마디 힘을 실어 냉기 서린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반면, 신해린은 충격에 빠진 눈빛으로 차수연에게 혼란스러움을 내비친다. 특히 차수연이 반박을 가하는 신해린의 말을 단호한 어조로 자르고 차단해 버리면서 15년 전 두 여자의 밀담 내용은 무엇일지, 현재 두 사람이 벌이는 극한 대립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유진과 이민영은 ‘은밀한 밀담 투샷’을 촬영하며 말투부터 눈빛, 제스처까지 15년 전 차수연과 신해린에 오롯이 부합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진은 중심을 다잡으며 냉정한 결단력을 뿜어내는 차수연을, 이민영은 당혹과 두려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신해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찰지게 살려내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했다.
제작진은 “현재 팽팽하게 대립하는 관계인 유진과 이민영이 한때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모색했던 사이임을 나타내는 장면”이라며 “6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진실의 복선을 깔고 있는 유진과 이민영의 밀담 현장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6회는 9일(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