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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퀸컵 연합팀(골때녀)

이지은 기자
2025-10-0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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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퀸컵 연합팀(골때녀) SBS

‘골때리는 그녀들’이 첫 외부 대회인 ‘퀸컵’에 출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시즌 사상 첫 외부 대회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8일 방송에서는 ‘골때녀’ 멤버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여성 축구 대회 ‘퀸컵’에 출전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골때녀’가 내부 리그를 넘어 실전 무대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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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퀸컵 (골때녀)

‘퀸컵’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전통 있는 여성 축구 대회로, 전국의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 같은 무대이다. 이번 대회에는 G리그 1위 팀 ‘FC구척장신’과 2위 팀 ‘FC원더우먼’이 합세해 ‘골때녀 대표 연합팀’으로 출전한다. 두 팀은 조재진 감독의 지휘 아래 하나의 팀으로 재편돼,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팀워크를 다졌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선수들이 한데 모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 방송 전부터 기대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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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퀸컵 (골때녀)

이번 ‘퀸컵’의 핵심은 낯선 규칙과 환경 속 적응력이다. ‘골때녀’의 기존 리그와 달리 퀸컵은 축구공보다 작고 무거운 풋살공을 사용하고, 5:5 대신 6:6 체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장의 크기와 속도, 전술 구조까지 모두 달라진 셈이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평소 즐겨 사용하던 빌드업 전술을 과감히 포기하고, “붙어서 경합을 벌이는 단단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변화에 맞서는 과감한 전략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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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연합팀으로 나선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은 퀸컵 출전을 앞두고 보령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보령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는 풋살공을 활용한 실전형 6:6 경기를 통해 대회 감각을 익혔다. 하석주 위원장은 “풋살공의 감각에 익숙해지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낯선 공에 적응하지 못해 헤매던 선수들도 반복된 훈련을 통해 점차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훈련이 끝난 뒤, ‘원더우먼’의 김설희는 “처음엔 호흡이 맞을까 걱정했는데, ‘구척장신’과 생각보다 훨씬 잘 맞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각 팀의 스타일이 다른 만큼, 새롭게 조합된 팀이 어떤 전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강팀들과의 치열한 맞대결 속에서도 ‘골때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뭉친 이들의 열정이 화면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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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골때녀’가 드디어 리그의 울타리를 넘어 '퀸컵'의 실전 무대로 나선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낯선 규칙 속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적응력과 팀워크는 스포츠 예능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조재진 감독의 과감한 전술 전환, 그리고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새로운 시너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증이 커졌다. 각자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퀸컵’ 도전기는 그 자체로 긴장감 넘치는 한 편의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과연 ‘골때녀’의 대표 연합팀이 ‘퀸컵’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낯선 환경 속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이뤄낼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때녀’의 새로운 도전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인 10월 8일(수) 저녁 8시 20분, SBS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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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때리는 그녀들’이 첫 외부 대회인 ‘퀸컵’에 출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G리그 1·2위 팀인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이 조재진 감독의 지휘 아래 연합팀을 결성해 출전하며, 낯선 풋살공과 6:6 경기 체제에 적응하기 위한 보령 전지훈련까지 진행했다. 조재진 감독은 빌드업을 포기하고 붙어서 싸우는 플레이를 주문하며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김설희는 “생각보다 잘 맞는다”며 새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