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 영화’가 추석 연휴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1TV ‘인생이 영화’ 26회 시청률이 1.9%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0.7%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녀는 “부산에 와서 너무 기쁘다. 제 영화가 처음으로 여기서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불판 앞에서 구워주는 한우와 진짜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남다른 한식 사랑을 엿보였다.
국내 영화 팬들에게 한미 합작 프로젝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값진 기회도 됐다.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 밀라 요보비치는 “진짜 내 작품 같아서 매 순간 책임감이 무거웠다”며 신작 ‘프로텍터’에 쏟은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프로텍터’는 딸을 찾기 위해 범죄 집단과 맞서는 특수부대 출신 엄마 니키(밀라 요보비치 분)의 사투를 담은 액션 스릴러.
밀라 요보비치를 단번에 사로잡은 각본가 문봉섭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제작사가 미국 현지 스태프와 기획부터 협력해 실제 투자까지 이뤄낸 최초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평론가 라이너가 “‘레지던트 이블’, ‘제5원소’ 등 그동안의 판타지 액션과 달리 ‘프로텍터’는 현실적인 여성 전투 스타일을 살린 점이 인상적”이라고 하자, 밀라 요보비치는 “30년 넘는 액션 인생에서 이번 ‘프로텍터’는 가장 현실적인 여성 액션을 구현하고 싶었다. 여성만의 스타일을 살린 전투 장면을 만들기 위해 무술팀과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밀라 요보비치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심도 깊은 영화 평론도 이어졌다. 라이너는 “‘제5원소’는 밀라 요보비치의 대표작 중 최고지만 ‘잔 다르크’에서 밀라 요보비치는 단순한 여전사가 아닌, 목숨을 걸고 싸우는 강한 여성으로서 완벽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런 날카로운 평가에 ‘어메이징’이라는 찬사를 보낸 밀라 요보비치는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믿음’이다. ‘잔 다르크’와 ‘프로텍터’는 그 점에서 닮았다”고 밝혔다.
단순한 리뷰를 넘어서 영화가 인생이 되는 순간을 함께 되짚는 인생 영화 토크쇼 ‘인생이 영화’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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