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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23기 옥순 비판(나솔사계)

‘나솔사계’ 거울치료 효과? 24기 옥순이 본 23기 옥순의 우유부단함
박지혜 기자
2025-10-02 23: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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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23기 옥순 비판 (사진= SBS 플러스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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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23기 옥순 비판 (사진= SBS 플러스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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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옥순 “23기 옥순에 거울치료” (사진= SBS 플러스 '나솔사계')

2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4기 옥순이 23기 옥순의 연애 태도를 보며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거울치료’ 순간이 화제가 됐다.

솔로민박 마지막 날, 23기 옥순은 미스터 한과 미스터 강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24기 옥순은 11기 영숙, 23기 순자와 함께 있던 자리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4기 옥순은 “다들 짝 찾으러 왔는데, 본인 생각만 하고 이기적으로 하는 건 좀 별로다”라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내가 할 말은 아닌가?“라며 머쓱하게 웃었지만, 인터뷰에서는 더욱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여자끼리 선택이 겹치기도 하지 않나? (23기 옥순이) 계속 결정 안 내리고 시간만 질질 끌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11기 영숙도 힘 빠지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그걸 보고 ‘아, 내가 (‘나는 솔로’ 24기 때) 했던 게 저거구나’ 그 생각이 들더라. 그때 거울 치료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24기 옥순은 이번 솔로민박에서 ‘지뢰녀’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최종 선택에서 0표를 받은 데 이어, 본인 스스로도 “어장 알아차리냐. 내가 본편에서 어장 치지 않았냐”라며 자기 비하 발언을 던져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미스터 강은 23기 옥순이 당부한 대로 모임 자리에 나왔다가 “나는 단 한 가지, 24기 옥순이 하는 말을 무조건 다 흘려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미스터 강은 “그건 아니고, 지뢰 몇 개만 피하자고 왔다”라고 덧붙였고, 미스터 나는 “지뢰녀네, 지뢰녀! 잘 자”라며 끝까지 24기 옥순을 놀렸다.

23기 옥순은 미스터 강과의 데이트에서 서로 부딪히는 일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하지만 데이트 중 “사실 짜증 났다. 여기선 나한테 맞춰주지만 밖에서는 내가 맞춰야 할 것 같았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데이트를 마친 후 23기 옥순은 미스터 한을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미스터 한은 “네가 나한테 ‘오빠는 한 번도 안 했다’고 해서 미안했는데, 돌이켜 보니까 너도 나한테 온 적이 없더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결국 미스터 한은 “나는 그냥 여기서 나갈 거다. 솔로로 결정했다”며 23기 옥순을 거절했다. 그는 “내가 눈물 날 정도로 진심 다해 표현했는데 또 강한테 가버리니. 내가 빠져주면 결정이 쉽지 않나”라며 “사랑보다 제가 더 중요하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의 데이트도 화제가 됐다. 24기 옥순이 “비뇨기과 검사 해본 적 있냐”라는 파격 질문을 던졌고, 미스터 나가 “나한테는 별일 아니다”라며 쿨하게 답해 ‘합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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