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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유이 은메달 수상

박지혜 기자
2025-09-27 08: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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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녀단2’ 유이, 은메달 수상 (사진: tvN)

배우 유이가 ‘무쇠소녀단 2’에서 한결같은 에이스의 모습으로 은메달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 2’ 최종회에서 약 4개월간 복싱 챔피언을 향해 긴 여정을 달려온 유이가 전국생활복싱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으로 감동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국생활복싱대회를 앞둔 유이는 장기 훈련 프로젝트에 돌입, 3번에 걸쳐 진행된 계단 382개 오르기 훈련에서 날이 갈수록 기록을 단축하며 ‘체력퀸’답게 발전한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팔굽혀 펴기의 정석 자세와 손목 부상에도 불굴의 의지로 뜨거운 열정을 보여 마지막 복싱 대회 경기 내용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예선 경기를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 감량도 성공한 유이는 상대의 연이은 공격에도 침착하게 ‘원투 유이’의 저력을 보여주며 1, 2라운드 모두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대망의 결승전날 “제 인생 마지막 복싱입니다”라는 각오를 보여준 유이는 쉬지 않고 기술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배, 뜨거운 박수 속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모든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유이는 “링 위에 올라가는 자체가 무서웠고, 아무것도 못 하고 내려올까 봐 제일 두려웠다. (결승전에서) ‘조금만 더 할걸’이라는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후련해서 행복합니다. 저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 같습니다”라며 환한 미소로 소감을 전해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유이는 앞서 철인 3종 경기를 완벽히 완주한 ‘무쇠소녀단’ 시즌1부터 복싱 챔피언 도전기를 보여준 이번 시즌2까지 여전한 에이스의 모습으로 뛰어난 운동 신경과 끈기 넘치는 모습,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리더십까지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무쇠소녀단’ 시즌 1, 2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맹활약한 유이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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