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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 H ZETTRIO와 합동 공연 성료

이현승 기자
2025-09-26 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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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철트리오, H ZETTRIO와 합동 공연 성료 (제공: 안테나)

‘재즈 트리오’ 윤석철트리오가 일본 피아노 트리오 H ZETTRIO와의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윤석철트리오(윤석철, 정상이, 김영진)는 지난 25일 서울 클럽 에반스에서 ‘윤석철트리오 & H ZETTRIO in SEOUL’을 개최하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이날 윤석철트리오는 대표곡 ‘춘곤’과 ‘Renoir’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철트리오는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루틴 없는 게 루틴’, ‘Samba de Seoul’을 통해 자신들만의 감각적인 재즈 선율로 무대를 채웠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 각 악기의 개성이 선명하게 살아 있는 연주로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두 팀은 서로의 대표곡을 커버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윤석철트리오는 H ZETTRIO의 ‘Strawberry Jam’을, H ZETTRIO는 윤석철트리오의 ‘즐겁게, 음악.’을 선곡해 각자의 음악적 색깔이 드러나는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윤석철트리오는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 재즈 축제 ‘자바 재즈 페스티벌’과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참석에 이어 단독 공연 ‘Yun Seok Cheol Trio Live in Tokyo 2025’,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페스티벌 ‘K-MUSIC Festival in Osaka 多様多感’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K-재즈 대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윤석철트리오는 오는 10월 29일 ‘Creator’s Box: piknic 무성영화극장’에 출격한다. 이는 1920년대 무성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 겸 감독 버스터 키튼의 작품 ‘셜록 2세’를 윤석철트리오가 새롭게 해석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파고드는 고전 영화와 현대 재즈가 만나는 특별한 경험으로, 윤석철트리오만의 독창적인 해석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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